과기정통부, 올해 핵융합 기술개발에 1124억 투입…약 2배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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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핵융합 기술개발에 1124억 투입…약 2배 증액

모두서치 2026-01-21 16:11: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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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핵융합 기술개발에 1124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99% 많은 규모로 핵융합 전력 생산 시기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6년도 핵융합 연구개발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해 마련한 핵융합 가속화 전략을 토대로,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개발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접목, 다양한 핵융합 방식에 대한 도전적 연구 지원, 산학연 협력 강화, 지역 거점 산업육성, 제도·전략 정비까지 핵융합 생태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한국형 혁신 핵융합 실증로’ 개발에 본격 나설 예정읻. 연구개발 성과가 실증과 산업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핵융합에너지 확보 경쟁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지난해 예산 564억원보다 560억원 많은1124억원의 정부 예산을 투자할 방침이다.

우선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개발을 위한 설계기술 개발 사업(21억원)애 착수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전력 생산량, 장치 규모 등 기본 사양과 단계별 건설 일정 등을 도출하고, 중장기 실증 및 상용화 로드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핵융합 연구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신규사업(45억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플라즈마 제어, 실험·운전 데이터 분석, 설계·해석 고도화 등에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연구 효율성과 성능 예측 역량도 강화한다.

토카막 방식 중심의 기존 연구를 넘어, 다양한 핵융합 방식에 대한 도전적 연구(21억원)도 신규 지원한다. 구형 토러스, 역자장 방식, 스텔러레이터 등 차세대 핵융합 개념 연구도 지속 지원한다. 이를 뒷받침할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기반 확충을 병행함으로써 기술적 다양성과 장기적 기술 혁신 가능성을 함께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산학연 협력으로 핵융합 기술의 산업 연계를 강화한다. '핵융합 혁신 연합'을 중심으로 출연연·대학·기업 간 협력을 체계화하고, 8대 핵융합 핵심기술 분야별 ‘산·학·연 원팀 추진체계’를 상반기 내 구축할 방침이다. 연구개발 과제 전 과정에 기업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기술 개발 성과가 산업으로 연계되는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 거점 산업육성과 지역 협력도 강화한다. '초전도 도체 시험시설'을 준공(120억)해 핵융합 핵심 부품·소재의 시험·검증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연구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한다.

또 1조5000억원 규모의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추진, 지방에 핵융합 실증시설 구축을 추진하여 이를 지역 산업 활성화와 연계할 계획이다.

핵융합 분야 법·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AI+핵융합 추진 전략', '글로벌 핵융합 협력 전략'과 'KSTAR 2.0 추진 전략' 등을 마련해 국제 협력과 국내 연구 장비 고도화를 추진하고, 핵융합진흥법 개정을 통해 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환경 변화에 맞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임무 중심으로 기능도 개편한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2026년 시행계획을 통해 핵융합 연구개발의 속도와 범위를 동시에 확장하고, 기술 개발에서 실증·산업화로 이어지는 전 주기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핵융합에너지 전력 생산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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