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도 ‘입이 쩍’…이수호, 젖소 두 마리로 100억 만든 비결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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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도 ‘입이 쩍’…이수호, 젖소 두 마리로 100억 만든 비결 (백만장자)

스포츠동아 2026-01-21 15:47: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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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EBS

사진제공|EBS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불모지였던 국내 유기농 우유 시장을 개척한 ‘젖소 백만장자’ 이수호의 인생사가 공개된다.

21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연 매출 100억 원대, 개인 브랜드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목장형 유가공 업체를 일군 이수호 대표가 출연한다. 22살의 나이에 젖소 단 두 마리로 축산업에 뛰어든 그는 수십 년의 시행착오 끝에 현재 300마리의 젖소를 키우는 국내 대표 유기농 목장주로 자리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려 10만 평 규모에 달하는 이수호의 개인 목장이 공개된다. 현장을 둘러본 서장훈은 “개인 목장이 이 정도 규모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고, 장예원 역시 “상상하던 목장과 차원이 다르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수호는 2010년 무렵, 기존 원유 납품 기업에 유기농 우유 생산을 제안하며 사실상 국내 유기농 우유 시장의 문을 연 1세대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는 유기농 우유가 불가능하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지배적이었지만 그는 유기농 기준에 맞춰 축사 구조와 사육 환경을 전면 개편했다. 지주들을 설득해 유기농 사료용 농지까지 확보하는 데만 꼬박 1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다.

그의 집념 끝에 탄생한 유기농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고, 매출은 약 60% 성장했다. 하지만 출시 약 3년 만에 납품처를 둘러싼 ‘갑질 파문’이 불거지며 전국적인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졌고, 이수호의 사업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당시를 떠올리며 이수호는 “홧김에 내가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며 ‘제2의 고난’을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위기의 순간 그가 어떤 선택으로 다시 일어섰는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현재 이수호는 세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별다방’의 러브콜을 받아 그릭 요거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마켓컬리 등 유통 기업과 협업해 유기농 제품군을 확장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서장훈과 장예원은 목장에서 생산된 유기농 우유를 직접 시식하며 생생한 후기를 전한다. 시식에 앞서 서장훈은 “제가 모교 우유 모델이라 고민된다”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낸 뒤 “그래도 모교는 마음이 넓을 것”이라며 특유의 너스레를 펼쳤다. 한 모금 맛본 장예원은 “너무 맛있다. 설명이 필요 없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젖소 백만장자’ 이수호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전 스토리는 21일 오후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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