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오는 6월 감일동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을 잇는 방아다리길 연결도로를 개통한다.
이현재 시장은 지난 20일 감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 같은 계획을 포함해 연계 버스 노선 개편, 생활 SOC 확충 등을 통해 감일신도시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로 개통에 맞춰 올림픽공원 방향으로 버스 노선을 집중 조정해 주민 교통 편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교량 신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4월 준공을 목표로 신우초등학교 앞 인도교 확장 공사를 하고 있다. 감일10단지와 8단지 상가를 연결하는 ‘벌말천 인도교’는 6월 준공해 개방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날 지역 문화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감일 박물관 건립 상황도 공유했다. 감일지구 출토 유물을 전시할 박물관은 이달 중 건축 공사에 들어간다. 사업비는 총 152억 원이 투입된다. 준공 예정 시기는 내년 하반기이다.
재정 여건으로 지연되고 있는 감일종합복지타운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 최대 현안인 동서울변전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건축 허가가 접수된 상태지만 △120명 근무 공간 지정 △명확한 주민 지원 사업 제시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등 세 가지 조건을 달아 보완 요청을 했다”며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직접 나선 만큼 원만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재 시장은 ‘감일 10단지(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가격이 폭등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주민들의 호소에 대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년 임대 후 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시세 위주의 감정가로만 책정돼 무주택 서민에게 가혹한 부담이 되고 있다. 산정 기준을 5년 임대와 동일하게 개선하도록 국토교통부에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천현동 주민과의 대화에선 캠프 콜번 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산곡초등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하남시는 캠프 콜번의 개발을 위해 현재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하고 있다. 이달 말 공모가 마감된다. 시는 오는 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천현동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산곡초 학부모의 97.1%가 소규모 학교 육성(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분교로 전환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다. 학교 시설 현대화를 위해 교육청 사업으로 27억 6천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는 원거리 통학 학생들을 위해 5천만 원의 버스 운영 예산도 편성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