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 '제주 만감류 시식회'가 열리고 있다. 감귤박람회조직위 제공
[한라일보] 올해부터 무관세로 수입되는 미국산 만다린에 대응해 제주 만감류의 품질 경쟁력을 검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20일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 '제주 만감류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식 평가는 한라봉, 레드향, 써니트 등 제주산 만감류 3개 품종과 수입 만다린을 1대 1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50여 명의 참여자들은 품종별 블라인드 시식을 실시한 뒤 스티커 투표를 통해 선호도를 평가했다. 이 과정에 비교 대상인 수입 만다린은 온주감귤로 표기해 소비자들이 선입견을 배제하고 맛·향·식감 등 본질적 품질 요소만으로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했다.
평가 결과 제주 만감류 품종 모두 수입 만다린 대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특히 레드향을 선호한 참여자는 수입산 대비 114.7% 더 많았다. 한라봉은 깊은 향과 맛의 조화, 레드향은 새콤달콤한 맛의 균형, 써니트는 부드러운 과육과 껍질 벗기기 편한 특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입 만다린의 경우엔 전반적인 품질은 제주 만감류와 유사했으나 신선도와 향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조직위는 이번 평가에 이어 오는 3월에는 천혜향에 대한 추가 비교 시식회를 갖는 등 제주산 만감류의 우수성을 알리기로 했다. 고문삼 조직위원장은 "무관세 수입 만다린에 대한 농가의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주 만감류는 새콤달콤한 맛의 조화와 신선함, 풍부한 향 등 다양한 강점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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