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장동혁 단식 이유 모르겠다, 신천지 특검 당연히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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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장동혁 단식 이유 모르겠다, 신천지 특검 당연히 받아야"

폴리뉴스 2026-01-21 14:49:39 신고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출석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출석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받은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단식농성 7일째를 맞는 장동혁 대표의 건강을 염려하며 '출구전략'이 필요하다면서도 "솔직히 말하면 단식의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21일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에서 "민주당에서 강선우 의원이 연루된 공천헌금, 통일교 유착 의혹 등이 불거져 야당 측면에선 공격거리가 매우 많은 시점임에도 단식으로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한테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시점인데 당대표가 단식을 하면서 모든 관심과 의원들의 집중도가 다 그리로 가고 있다. 장 대표의 단식으로 인해 우리가 해야 될 공격거리가 상쇄되고 있는 아이러니를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단식은 이것저것 다 해 봤는데 도저히 이뤄지지 않을 때 '제 몸을 던져 관철해 보겠다'는 것이 단식인데 당이 통일교 특검을 관철하기 위해 단식 이전에 적극적인 노력을 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통일교 특검을 하자는 것이 단식의 목표인데 실질적으로 특검을 받기 위한 노력이 없다. 원내대표가 집권당(민주당) 대표, 원내대표를 만나 어떤 식이든 특검을 받아낼 노력을 해야 되는데 현재 단식의 목표가 마치 '한동훈을 부르느냐, 한동훈이 오느냐 안 오느냐, 불러내느냐 안 불러내느냐'가 단식의 목표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의 단식에 오세훈 서울시장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에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이 방문하며 보수결집의 세를 보이면서 한 전 대표의 방문도 주목받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한 것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신천지의 조직적인 국민의힘 지지와 당원 가입 의혹에 대한 특검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신천지든 통일교든 특정 종교 집단이 정치를 좌지우지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를 막아야 한다. 통일교만 (특검을) 받고, 신천지는 안 받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각각 특검을 받든 종교의 정치 개입 의혹으로 묶어 받든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구 전략이 마땅한 게 없으면 몸은 상하고 병원에 실려  는 것으로 끝나버리면 단식이 너무 허무해진다. 지금이라도 빨리  천지와 통일교 모두를 특검을 받겠다고 얘기하면 여당도 안 받을 수가 없다"고 피력했다.

"국힘, '입틀막'하면서 자유민주주의는 맞지 않아"

김 전 최고위원은 당원권 2년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비상계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도 했다. 

그는 "(징계를 내린) 당무감사위원장이나 윤리위원장은 부정선거를 옹호하고 비상계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들인데 이들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징계 대상에 올라 심사를 받는 건 초현실적"이라며 "정치는 말과 타이밍인데 말에 대해 입틀막 하면서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지난 19일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 분위기에 대해선 "답을 모두 정해두고 질문하는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며 "질문 20개 중 11개가 장동혁 대표에 관한 것으로 장 대표를 왜 윤석열 전 대통령, 민주당과 동급으로 비판하는지에 대한 것들만 물어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동훈, 농성장 찾는 것도 이상해…결기 지킬 것"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이레째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에 마련된 텐트에서 목을 축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이레째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에 마련된 텐트에서 목을 축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전 대표의 장 대표 단식농성장 방문 시점을 예상하는 여러 보도와 추측들에 대해선 "농성장을 찾는 것도 이상하다"고 잘라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제명 당한 당사자인 한동훈이 거기(농성장)에 가는 모습이 이상하지 않겠나. 지난번 장 대표가 24시간 필리버스터 했을 때 '많이 애쓰셨다'고 했더니 장 대표 주변에 있던 분들이 '드디어 한동훈이 우리한테 머리를 숙였다'는 악성 글들이 도배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도 마찬가지다. 만약에 찾아가서 악수하고 왔는데 갑자기 제명이 아니고 징계로 해서 감해 주겠다는 식의 시혜를 베풀 듯이 하는 결정을 내리면 한동훈 대표는 더 이상해진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가 당을 떠나 신당 창당을 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보지는 않는다. 저나 한 전 대표가 징계 대상에 오른 것이 잘못은 아니다. 당과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해 비판하고, 비상계엄이 잘못됐다고 외친 것들이 잘못이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며 "그런 목소리를 냈다고 해서 중징계를 내리는 것이 정상적이지도 않다"고 피력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미 충분히 탄압 받고 입틀막 당하고 있다. '한동훈다움'은 위기의 순간에 자기 나름대로의 결기를 지키면서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잘못을 잘못이라고 얘기하는 길을 걸어왔고 그게 한동훈식 정치"라며 "결국 모든 것은 본인(한동훈)이 결정할 일"이라고 전했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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