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이 우수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농식품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농진원은 21일부터 '2026년 기술창업 자금지원사업'과 '2026년 청년 2막 도약자금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금리 기조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 중심 평가를 통해 금융 지원을 연계·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농진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금융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술창업 자금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특허 기술 또는 사업화가 가능한 노하우를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농진원이 기술력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NH농협의 대출 심사를 거쳐 운전자금과 시설·개보수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의 대출 지원사업이다.
운전자금은 최대 20억 원 이내에서 지원되며, 6개월 변동 주기의 변동금리(올해 1월 기준 2.06%)가 적용된다.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후 3년간 균등 분할 상환이다.
시설·개보수 자금은 고정금리 2.5% 또는 변동금리(올해 1월 기준 2.06%) 중 선택할 수 있으며, 4년 거치 6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 적용된다.
'청년 2막 도약자금지원사업'은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저금리 금융 지원사업으로, 농식품 분야 청년 기업(만 39세 이하) 가운데 창업 8년 차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초기 창업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과 재도약을 준비하는 청년 기업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청년 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의 사업화에 필요한 시설·개보수 자금을 최대 50억원까지 2% 고정금리로 지원하며, 3년 거치 후 7년 분할 상환 조건이 적용된다.
경준형 기술거래평가팀장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중심의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평가 기반 금융 연계를 지속하여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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