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담, 고물가 속 매출 330억 돌파… 1년 새 두 배 성장한 푸드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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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담, 고물가 속 매출 330억 돌파… 1년 새 두 배 성장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엔 2026-01-21 14:08: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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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담, 고물가 속 매출 330억 돌파… 1년 새 두 배 성장한 푸드테크
널담, 고물가 속 매출 330억 돌파… 1년 새 두 배 성장한 푸드테크

푸드테크 스타트업 조인앤조인의 브랜드 널담이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널담은 2025년 연간 매출 33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약 104% 증가한 수치로, 단일 연도 기준 두 배 이상 외형을 키웠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이 이어진 한 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장 성과로 평가된다.

성장의 배경으로는 소비 환경 변화에 맞춘 제품 전략이 꼽힌다. 외식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한 끼를 대체할 수 있는 간편식 수요가 늘어난 흐름을 정확히 포착했다는 분석이다. 널담은 단순한 간식용 베이커리를 넘어 영양과 포만감을 동시에 고려한 ‘식사빵’ 라인업을 강화하며 수요를 흡수했다.

특히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저당·고단백 제품군이 빠르게 확산됐다. 기존 스테디셀러인 ‘뚱카롱’을 비롯해 베이글과 쿠키류가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했고, 여기에 크림빵·바게트·슬랩 등 고단백 중심 신제품이 가세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가 한층 넓어졌다. 다이어트 목적 소비자뿐 아니라 체중 유지에 관심을 둔 소비자까지 고객층이 확장된 점도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유통 채널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자사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판매와 함께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특정 채널 의존도를 낮췄다.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널담의 자체 생산 구조에도 주목한다. 위탁 생산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에 자체 공장을 운영하며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직접 관리하는 방식이 품질 관리와 원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맛과 영양 설계,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맞추기 쉽지 않은 베이커리·푸드테크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빠른 외형 성장에 따른 과제도 남아 있다. 제품군 확장과 글로벌 진출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생산 효율과 품질 관리 체계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건강식 트렌드가 일시적 유행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제품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널담은 국내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 매출 목표를 800억 원으로 설정했다.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푸드와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글로벌 사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널담 관계자는 “2025년은 국내 시장에서 기술력과 대중성을 함께 검증한 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시험하는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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