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릭슨 프로파-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독한 불운이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2년 연속 자유계약(FA)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를 전반기에 기용하지 못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김하성은 최근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입었고, 19일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다. 복귀까지는 4~5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
실전 경험 회복 기간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후반기 출전이 예상되는 상황. 1년-2000만 달러에 영입한 유격수를 전반기에 기용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1년 전과 비슷한 상황. 애틀란타는 지난해 3년-4200만 달러에 계약한 외야수 주릭슨 프로파(33)를 상당 기간 기용하지 못했다.
프로파는 지난해 도핑 검사에서 임신 중에만 생성되는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hCG)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약물, 올해는 부상으로 FA 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를 오랜 기간 기용하지 못하게 된 것. FA 시장에서 많은 돈을 쓰지 않는 애틀란타에게는 더 치명적인 일.
애틀란타는 지난해 개막 7연패를 당한 끝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프로파의 부재도 성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또 김하성의 부상 소식을 접한 애틀란타는 20일 호르헤 마테오를 급히 영입했으나, 김하성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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