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완주 방문을 하루 앞두고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도지사는 오는 22일 완주군청과 군의회를 방문하고 '도민과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도내 14개 시·군 순회 방문 일정의 하나지만, 지역에서는 김 도지사가 추진하는 전주·완주 행정통합 행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를 반영하듯 그의 방문에 맞춰 완주군청 주변에선 찬반 집회가 신고돼 있다.
완주·전주통합반대완주군민대책위원회 250여명, 완주·전주통합2036하계올림픽추진위원회 50여명이다.
통합 반대 측은 앞서 김 도지사의 완주군 방문을 원천 봉쇄한다는 뜻을 밝혀 물리적 충돌을 예고했다.
앞서 김 지사는 2024년과 2025년 완주군청을 방문했으나 일부 군민과 군의회 의원 등에 가로막혀 주민과의 대화가 사실상 불발됐다.
전북도는 전북과 완주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도민과 대화 성사를 고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완주군 방문이 꼭 행정통합 설득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며 "전반적인 지역 발전을 논의하고 주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이니 대화의 장이 꼭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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