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들이 경력 공백, 경험 공백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창업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무엇이 있을지 대통령님의 생각이 궁금하다.
▲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어서 답 드리기가 좀 그런데, 전 세계가 그런 것 같다. 이제는 취업을 통해서 미래를 설계한다고 하는 게 주류가 못 될 것 같다. 그러니까 과거에는 모든 사람은 원하면 일을 할 수 있었다. 다만 그게 뭐 기준에 부합하냐, 안 하냐의 문제였겠다. 그러니까 이런 말도 상당히 타당성 있게 들렸다.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마라. 즉, 노동, 취업하지 않으면 굶겨도 된다. 왜냐하면 일할 데가 다 많이 있으니까.
그러나 아마 미래 사회는 일하고자 해도 일할 자리가 없어질 수가 많다. 특히 최근에 로봇 산업이 각광을 받지 않나. 무섭지 않나. 멋있고 대단해 보이기는 하는데 그다음 순간에 떠오르는 거는 '아, 저게 내 일을 다 대체하면 어떻게 하지?' 우리 언론인 여러분께서도 요즘 기사를 인공지능(AI)으로 많이 쓰지 않나. 살짝만 고치면 되지 않나. 아닌가. 아마 그럴 수 있겠다.
이제는 뭐 수술, 수술도 로봇 수술이 많은데 아마 인공지능화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 중에 하나라고 한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교사, 물론 정서적 교감 측면에서는 대체되기 쉽지는 않겠지만, 기능적인 부분은 상당히 아마 많이 대체될 수 있겠다. 모든 분야가 그런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좋은 직장을 구해서 취업한다, 이게 그렇게 주류적 입장이 못 될 수도 있겠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기술, 새로운 아이템, 새로운 영역, 새로운 시장. 하여튼 이거를 개척해 나가는 게 중요한 과제가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다시 우리가 이제 취업 중심 사회보다는 창업 중심 사회로 빨리 전환하고 마인드도 거기에 맞춰서 좀 바꿔야 되겠다.
그리고 거기에는 아무래도 청년들이 좀 장점이 있을 수 있고 필요성도 크겠다. 지금 청년 실업이 너무 심각하니까. 그래서 예를 든다면 창업을 하려 해도 여러 가지 장애가 있다. 대체 어떡하란 말인가. 막연하다. 그런 초보적인 지식을 갖출 수 있는 뭐 창업사관학교라든지 또 창업대학, 창업을 가르쳐주는 거다.
이런 교육기관, 교육 기회도 필요하겠고 두 번째는 돈이 있어야 되겠다. 돈도 예를 들면 보통 우리가 이제 지금까지 우리가 상상하는 건 스타트업 지원을 한다면 어쨌든 본인이 스타트를 해가지고 자리를 잡은 다음에 '업'할 때만 지원을 해 준다. 스타트 자체를 지원해 주지는 않는다. 그런데 지금부터는 이제 스타트 자체를 지원해 주자. 첫 출발 자체를. 아이디어 단계에서 창업 자체를 지원해 주는 거다. 그런 것도 한번 고려해 보고.
이제 동업자도 모아야 되겠다. 혼자 할 수는 없지 않나. 그런 동업자 시장도 한번 만들어보고, 그런 여러 가지. 정책도 매우 창의적이어야 되겠다, 스타트 업체로. 여러분도 아이디어를 좀 주시고. 아까 뭐 질문해 주신 분은 그런 청년 창업 이런 거 전문이시라고 하는데 이런 분들의 의견도 들어봐서 필요한 것들을 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서 함께 하면 좋겠다.
그래서 이거는 완전히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이어서 창업이란 새로운 길이어서 새로운, 즉, 보통의 사람이 생각하지 못하는 걸 생각해 내야 하는 게 창업이지 않나. 이게 어렵다. 아이디어 대회도 좀 하고. 저희가 아이디어 대회 이런 거 좀 많이 해보려고 한다. 기발한 생각을 해 보는 거다. 생각하면 한심하고 기가 찬 그런 것도 있겠지만 또 그중에 획기적인 것도 있는 거다.
좋은 방법은 함께 의논해 가면 좋겠다. 하여튼 방향은 그렇다. 재원도 준비되어있다, 이런 말씀을 드린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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