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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이식용 신경을 만들 때 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계면활성제 같은 화학물질을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계적 강도가 약해지거나, 몸속에 이식했을 때 남은 화학 성분 때문에 독성이나 거부 반응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다.
도프는 기체와 액체의 중간 성질을 가진 ‘초임계 유체’를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화학물질 대신 강력한 추출 성능을 가진 초임계 공정을 통해 신경의 세포만 깨끗하게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세포 독성을 없애고 우리 몸에 더 잘 받아들여지는(생체적합성) 환경을 만들었다.
기술의 또 다른 강점은 ‘튼튼함’이다. 초임계 공정을 거친 신경도관은 잡아당기는 힘에 견디는 인장 강도와 원래대로 돌아오려는 탄성 복원력이 매우 우수하다. 덕분에 몸속에 이식된 후에도 구조가 무너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이 도관은 외부 조직이 침입하는 것을 막아주는 방어막 역할을 하는 동시에, 손상된 양쪽 신경 끝단 사이에서 신경줄기(축삭)가 잘 자라나도록 길잡이 역할을 한다. 결과적으로 신경 회복의 효율을 크게 높여준다.
도프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신경 재생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임상 시험과 제품 상용화를 거쳐 국내외 신경 손상 치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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