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면역억제 기전으로 류마티스 치료 시장 혁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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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면역억제 기전으로 류마티스 치료 시장 혁신 예고

이데일리 2026-01-21 10:4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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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현대ADM이 약 40조원 규모의 글로벌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비면역억제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현대ADM)


현대ADM은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페니트리움’(Penetrium)을 통해 기존 면역억제 기반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 2상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세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휴미라(Humira) 등 생물학적 제제와 JAK 억제제가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약물은 강력한 항염 효과에도 불구하고 면역 시스템 전체를 무차별적으로 억제한다. 이 때문에 결핵이나 대상포진 같은 심각한 ‘기회감염’(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발생하는 감염) 위험이 고질적인 미충족 수요로 지적됐다.

현대ADM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비면역억제’(Non-immunosuppressive) 기전을 채택했다. 이는 정상적인 면역 체계는 유지하면서 질병의 원인만 치료하는 방식이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감염 부작용이 없어 안전성이 매우 높다는 특징이 있다.

임선기 현대ADM 책임연구원은 “기존 약물이 면역 시스템의 억제를 통해 염증을 통제하려 했다면, 페니트리움은 염증을 지속시키는 병적 세포(활막 섬유아세포)의 에너지 공급망만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대사적 디커플링(Metabolic Decoupling)’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비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페니트리움은 정상 세포와 면역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관절 파괴를 유발하는 판누스(Pannus) 형성을 탁월하게 억제한다. 감염 위험과 장기 부작용 부담으로 치료 지속에 어려움을 겪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업적 가치도 뛰어나다. 페니트리움은 경구용(알약) 제제로 개발돼 주사제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합성의약품으로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상용화 시 시장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이번 류마티스 관절염을 시작으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이다.

조원동 현대ADM 공동대표 회장은 “조만간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임상은 단순히 새로운 약 하나를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치료의 표준을 바꾸는 위대한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ADM은 오는 27일 서울 마포구 YTN 홀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류마티스 석학인 존 아이작스(John Isaacs) 교수와 함께 페니트리움의 글로벌 임상 전략과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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