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수원 삼성 유망주들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정효 감독을 선임한 수원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확실한 기조가 느껴진다. 승격을 위한 즉시 전력감 선수들과 경험을 갖춘 베테랑을 품으면서도 장기적인 미래를 대비해 어린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눈에 띈다. 수원은 독일 출신 김민우를 영입했고 부천FC1995 승격의 주역 박현빈을 데려왔다. ‘베테랑 듀오’ 홍정호와 송주훈와 함께 수비를 책임질 이준재도 영입했다. 이 선수들은 이미 K리그에서 활약하면서 기량을 입증했고 수원의 승격 레이스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원은 대학 출신 선수들도 영입했다. 단국대학교에서 윤근영을 데려왔는데 이정효 감독이 눈여겨봤다는 후문이다. 193cm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윤근영은 2023년부터 단국대 주축 수비수로 활약해왔고 지난해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2025 한국대한스포츠협의회 U리그 6권역 우승과 더불어 왕중왕전까지 제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윤근영은 백두대간기 16강 용인대학교전에서 골키퍼 역할을 맡기도 했다. 90분 내내 수비수로 뛰던 윤근영은 승부차기에 돌입하자 골키퍼 장갑을 꼈고 슈팅을 두 번이나 막아내면서 단국대의 4-3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윤근영은 이후로도 맹활약하면서 단국대를 왕좌에 올려놓았고 홍명보 수비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대 출신 윙어 김도연도 주목해볼 만하다. 김도연은 매탄고를 졸업하고 중앙대로 진학해 대학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까지 뛰면서 18경기 6골을 기록했는데 순간 스피드와 돌파 능력이 장점인 선수다.
이 두 선수 외에도 수원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U-23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아시안컵에 출전한 강성진, 이건희, 장석환을 비롯하여 1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종현, 박우진도 있다.
이정효 감독도 취임 기자회견에서 수원 어린 선수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정효 감독은 “수원 어린 선수들 중 좋은 재목이 많다.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훈련이 중요하다. 질 좋은 훈련을 위해서는 퀄리티가 있고 경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기에 그 선수들 영입을 요청했고 일정 부분됐다. 어린 선수들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정효 감독은 선수 개인의 장점을 잘 파악하고 극대화하는 데 특화된 감독이다. 수원의 어린 재능과 이정효 감독이 만나 동계전지훈련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26시즌 젊어진 수원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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