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23억원 등 기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의 이웃돕기 모금 현황을 보여주는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섰다.
21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모금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누적 모금액은 109억5천2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일 캠페인을 시작한 뒤 50일 만에 목표 금액인 108억8천만원을 넘기며 온도탑 수은주도 100.7도를 달성했다.
인천모금회는 기업·기관들의 고액 기부가 잇따르며 조기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억원을 쾌척했으며, 패션그룹 형지는 10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했다.
또 애경산업 3억8천201만원, 포스코이앤씨 3억5천만원, 포레스트아웃팅스 송도점 3억324만원 등 다양한 기부가 이어졌다.
캠페인 기간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는 6명이 신규 가입했고, 100만원 이상 기부한 나눔 리더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일 이충하·이은석·이은택 씨 가족은 인천에서 처음으로 가족 구성원 3명이 동시에 아너에 가입해 나눔명문가로 등록되기도 했다.
강화군과 서구에서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들이 각각 101만원과 118만7천원을 전달하는 등 익명의 기부 사례도 알려졌다.
모금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폐막식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지역 기업과 시민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한 결과"라며 "캠페인이 끝날 때까지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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