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최대 6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위해 현지 국방 전문가를 영입하며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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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캐나다 현지 법인인 한화디펜스캐나다 지사장으로 글렌 코플랜드 사장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글렌 코플랜드 지사장은 캐나다 해군에서 22년간 복무하며 작전·전술 장교와 초계함 부함장 등을 지낸 해군 출신 전문가다. 중령으로 전역한 뒤에는 록히드마틴 캐나다에서 할리팩스급 초계함 현대화 사업 책임자를 맡아 방산 분야 실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재무와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소프트웨어 개발은 물론 전투관리시스템(CMS-330)의 사업 개발과 수출 전 과정을 주도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는 코플랜드 지사장이 노바스코샤 지역 방산기업협회장을 역임하며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에 주목하고 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주요 평가 요소인 산업기술 혜택(ITB) 제안을 구체화하는 데 그의 경험이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코플랜드 지사장은 "한화오션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캐나다 해군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이 CPSP 사업 수주라는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상선 부문에서도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7383억 원에 수주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의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 29일까지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과 LNG 운반선 2척 등 총 5척을 수주하며 약 8억 9000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조선업계에서는 한화오션이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과 글로벌 방산 시장 확대를 병행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현지 산업과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이번 전문가 영입이 수주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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