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끝까지 눌러왔던 두 사람이 결국 선을 넘었다.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6회에서 강렬한 키스 엔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드라마 '스프링피버' 6화 요약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tvN DRAMA'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6회에서는 선재규(안보현 분)와 윤봄(이주빈 분)이 키스로 감정을 드러내며 관계의 변화를 알렸다. 이날 6회 방송은 전국 기준 평균 시청률 4.9%, 최고 6.2%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4.4%, 최고 5.8%로 집계됐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드라마 '스프링피버' 6화 요약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tvN DRAMA'
드라마 '스프링피버' 6화 요약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tvN DRAMA'
윤봄은 선재규를 향한 감정을 인정하면서도 학부모와 교사라는 현실적인 관계를 의식해 거리를 두려 했다. 더 이상 엮이지 않겠다는 윤봄의 말에 선재규는 “기다리지 뭐. 한결이 졸업하는 날 1일입니다”라며 조카 선한결의 졸업까지 2년을 기다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서로의 마음을 알면서도 감정을 눌러 담는 두 사람의 선택은 복잡한 여운을 남겼다.
하지만 감정은 쉽게 정리되지 않았다. 윤봄은 선재규가 의문의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며 오해에 빠졌고, 두 사람을 둘러싼 소문까지 더해지며 갈등이 깊어졌다. 이후 윤봄은 평소와 다른 차림으로 학교에 나타나 선재규의 시선을 끌었고, 변화된 모습은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더했다.
드라마 '스프링피버' 6화 요약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tvN DRAMA'
여기에 윤봄의 집에서 벌어진 도둑 소동이 이어졌다. 윤봄을 만나기 위해 집을 찾은 선재규는 도둑으로 오해받아 경찰에 연행됐고, 실제 침입자는 열쇠 수리를 위해 방문한 열쇠공으로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이 과정에서 선재규는 억울하게 유치장에 머무르게 됐다.
윤봄은 선재규를 위해 마을 도어락 교체에 나섰고, 열쇠공 앞에서 직접 무릎을 꿇으며 선처를 구했다. 가수 송가인의 팬인 열쇠 사장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어머니 정난희(나영희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진심을 드러냈다.
드라마 '스프링피버' 6화 요약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tvN DRAMA'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선재규는 윤봄의 집을 다시 찾았다. 윤봄은 “믿어보래 놓고 어떻게 이틀도 못 가 딴 여자랑”이라며 쌓였던 감정을 터뜨렸고, 선재규는 “미안합니다. 못 기다려서”라는 말과 함께 윤봄에게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의 키스는 본격적인 로맨스 전개를 예고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6화 방송 이후 시청자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시청자들은"2년을 기다릴 수 없어서 냅다 키스해 버리네", "오랜만에 드라마 다운 드라마가 나온 것 같아. 이런 맛에 항상 드라마 봤었지", "역시 키스가 답이라니까", "이주빈씨 너무 귀여워요ㅠㅠ", "맞지 2년을 기다려도 이렇게 서로 안 헤어진다", "간만에 여주다운 여주네!", "너무 재밌다. 재규 윤봄 제발 결혼해라", "이런 오글거림은 좋습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드라마 '스프링피버' 관련 이미지. / tvN 제공
tvN 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차가워진 마음 위로 예고 없이 찾아온 설렘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바쁜 도시 생활과 개인적인 상처로 감정에 무뎌진 사람들이 한적한 공간에서 서로를 만나며 다시 웃고, 사랑을 배우는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경쾌하게 풀어낸다. 작품은 봄처럼 갑작스럽게 찾아온 감정의 변화를 ‘피버’라는 키워드로 표현하며, 일상 속 작은 계기로 시작되는 관계의 떨림에 집중한다.
극의 중심에는 시골 마을로 내려와 새로운 삶을 시작한 교사 윤봄과, 겉보기와 달리 따뜻한 속내를 지닌 선재규가 있다. 두 인물은 반복되는 우연 속에서 조금씩 가까워지고, 각자가 품고 있던 상처와 외로움을 마주하게 된다. 과장되지 않은 감정선과 현실적인 대사가 어우러지며, 사랑뿐 아니라 관계와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전한다.
안보현은 선재규 역을 맡아 거친 인상 속에 숨은 섬세함을 안정적으로 표현했고, 이주빈은 윤봄 특유의 조심스러움과 따뜻함을 균형감 있게 그려냈다. 여기에 개성 있는 조연 캐릭터들이 더해져 마을의 분위기를 살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스프링 피버’는 화려한 설정보다 인물의 감정 변화에 집중하며, 계절이 바뀌듯 서서히 스며드는 사랑의 순간을 잔잔하게 전하는 작품이다.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7회는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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