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업권과 생산적 금융협의체 회의를 열고 “(민간 금융권이) 발표한 지원 계획이 ‘진짜 생산적 금융’으로 이어지는지 체계적으로 분류·점검·공유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갖춰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엔 KB금융·우리금융·iM금융지주를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한화생명, 삼성화재,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이 참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금융이 담보·보증, 실적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산업과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 등 미래 가치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때 생산적 금융이 가능하다”며 “산업을 연구하는 조직 등을 통한 내부 역량을 정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형식이나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든 현장의 의견을 전달해주면 신속하게 검토해 지원하겠다”며 “총액 단위의 지원 계획을 넘어 구체적인 프로젝트별로 소통하자”고 했다. 금융위는 기존 ‘생산적 금융 소통·점검회의’를 확대해 마련한 생산적 금융협의체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금융지주사들은 이날 생산적 금융 추진 계획과 실적 등을 공유했다. KB금융지주는 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생산적 금융 추진 조직을 신설·재편하고 영업점 평가 제도(KPI, 생산적 금융 별표지표 신설) 등을 개선했다. 1분기 중 대규모 인프라 사업인 신안우이 해상 풍력 사업·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발전 사업의 금융 주선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전 직원의 생산적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생산적 금융 가이드북’을 배포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주·증권·보험사 등 민간 금융권의 5년간 생산적 금융 지원 규모는 614조원이다. 지난 10월 당시 525조원에서 늘어난 것이다. 정책금융(626조원)까지 합치면 총 1240억원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