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유 전 이사장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튜브에 공개한 대담 영상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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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이사장은 “이 대통령은 잘하고 계신 것 같고, 민주당은 원래 그런 모습이 있는 게 또 나오고 있다. 원래 민주당을 지지하려면 손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유 전 이사장은 이 대통령에 대해 “원래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은 ‘내가 저 사람을 위해 뭘 해줘야겠는데?’라는 마음이 들게 하는 사람이 아니고 ‘저 사람 덕을 내가 좀 볼 수 있을지도 몰라’ 이렇게 해서 지지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며 “그런 장점이 지금 대통령 취임하고 반년이 지나는 동안 그런 기대를 더 크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 전 이사장은 이 대통령의 이 후보자 지명, 검찰 개혁안 입법 예고를 두고는 “대통령이 정치적인 판단 면에서 너무 다른 일들에 몰두하다 보니까 내 생각에는 좀 느슨해졌던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의사 결정이 그렇게 이뤄졌는지 밖에선 다 알 수 없는데”라면서도 “그 의사 결정 방식이 지금까지 대통령이 해왔던 거하곤 좀 다른 방식이었단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그럼 점검을 해볼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 전 이사장은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으로 민주당에서 탈당한 김병기,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유 전 이사장은 “과거부터 있어왔던 그 어두운 면이 드러나는 것”이라며 “예전에는 그런 게 만연했다면 지금은 일부 좀 있는 걸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없는 게 나오는 게 아니고 원래 있는 게 예전엔 다 감춰졌지만 지금은 노출되는 것”이라며 “계속 이런 일들을 만들어내는 제도적 허점이 있는지를 찾아보고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있으면 그것도 고쳐나가고 그렇게 해나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민주당을 두고는 “그렇게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며 “고쳐야 될 점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긴 한데 그것이 당 전체의 문화라든가 이렇게까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여야의 공방 끝에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지 못한 채 파행했다. 국민의힘이 자료 미제출을 이유로 안건 상정을 거부하면서다.
만약 야당의 거부로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경우, 청와대는 이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대신 국회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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