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AI 스타트업 4곳에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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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 AI 스타트업 4곳에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제공

이데일리 2026-01-21 09:42: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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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오라클이 뉴로플로우, 스포잇, 윤회, 코넥시오에이치 등 국내 AI 기반 서비스 스타트업 4개사에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4개사는 OCI를 기반으로 AI 학습·추론 인프라를 강화하고 서비스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여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빅데이터와 AI 기반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미라클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OCI를 활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은 오라클이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망 AI 스타트업과 함께 혁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G·영상 AI·순환패션·핀테크까지…업종별 ‘인프라 병목’ 해소

오라클은 OCI가 다양한 규모의 AI 학습 및 추론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생성형 AI 구축을 위한 주요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지원 사례는 RAG 기반 지식 자동화, 스포츠 영상 분석, 순환패션 플랫폼, 소상공인 대상 데이터 기반 핀테크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성능·비용·운영’ 과제를 클라우드로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뉴로플로우는 RAG 기반 지능형 업무지원 플랫폼 ‘뉴로보드’를 운영하며 고객사 확대에 따라 데이터 처리량과 추론 성능 요구가 커졌다. 회사는 OCI 도입 후 고가용성 인프라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했고, 실제 사용량 기반 오토스케일링을 통해 챗봇 응답 품질을 높이면서 인프라 비용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종민 뉴로플로우 CEO는 “OCI의 고성능 RAG 클러스터와 확장 가능한 데이터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수백만 건의 문서·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오라클과 협업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잇은 스포츠 AI 영상 서비스(전력 분석, 자동 클립 생성 등)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객 수요 증가에 맞춘 대규모 연산 자원 확보와 AI 실험 비용 절감, MLOps 기반 개발 효율화가 과제였다. 스포잇은 OCI 베어메탈 인스턴스를 도입해 저지연 네트워크와 처리 성능을 활용, 모델 학습 시간을 단축하고 영상 처리 속도를 개선했으며 MLOps 환경도 구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AI 기반 콘텐츠 생산성은 최대 6배, 분석 효율은 약 70%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장원준 스포잇 연구소장은 “GPU 인스턴스, 대용량 스토리지, 안정적 네트워크를 갖춘 OCI 도입이 R&D 효율화와 글로벌 진출 기반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윤회는 AI 기반 순환패션 플랫폼 ‘케어아이디(CARE ID)’를 운영하며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응답성·확장성·가용성 강화가 필요했다. 회사는 OCI로 전환하면서 OCI 컨테이너 레지스트리(OCIR)와 OCI 쿠버네티스 엔진(OKE)을 도입해 AI 인프라를 구축했고, 서비스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클라우드 대비 운영 비용을 60% 절감했다고 밝혔다. 노힘찬 윤회 CEO는 “비용 효율성과 쿠버네티스 기반 운영 도구와의 호환성 덕분에 글로벌 환경에서 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제품여권(DPP) 등 규제·표준 대응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도 신뢰도를 높이고 AI 모델 개발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코넥시오에이치는 이커머스 데이터베이스와 AI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사업 성과를 시각화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한다. 회사는 클라우드 기반 LLM 서비스 고도화와 대규모 전자상거래 데이터 분석을 위해 OCI 베어메탈 인스턴스와 오라클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Oracle Autonomous AI Database)를 도입했다. 그 결과 인프라 운영 비용을 약 40% 절감하고 서비스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윤현식 코넥시오에이치 COO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로 LLM 서비스 개발 기반을 마련했고 글로벌 진출 발판도 확보했다”며 “전자상거래 데이터 분석 시장의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미라클’ 프로그램 통해 글로벌 협업 확대

이번 4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KISED),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미라클’에 선정된 스타트업이다. 창업진흥원 유종필 원장은 “오라클과의 협력으로 유망 스타트업들이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투자·사업 기회를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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