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b.IoT’는 공조·조명·전력 등 빌딩 내 주요 설비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이다.
스마트스코어는 스마트시티·스마트빌딩 인증 전문기업 와이어드스코어가 운영하는 국제 인증 제도로, 건축물에 적용된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 수준과 실제 운영 효과, 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은 플래티넘, 골드, 실버, 공인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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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얼 성수는 2020년 성수역 인근 물류 부지를 개발해 조성된 오피스 빌딩으로, 기획 단계부터 삼성전자와 협업해 ‘테크 레디(Tech Ready) 빌딩’을 콘셉트로 설계됐다. 이번 인증은 국내 건물 가운데 처음으로 스마트스코어 골드 등급을 획득한 사례다.
삼성전자의 b.IoT를 통해 건물 관리자는 에너지 사용량과 설비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 분석을 통해 냉난방 효율과 사용 패턴을 예측해 최적의 에너지 운영이 가능하다. 설비 이상 발생 시에는 즉각 알림도 제공된다.
팩토리얼 성수는 b.IoT를 활용해 중앙 공조와 시스템 에어컨을 최적화 운영한 결과, 지난해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냉방·공조 설비 기준 에너지 사용량을 약 27%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부경대학교 연구팀이 진행한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산출됐다.
이와 함께 b.IoT는 현실의 빌딩을 가상 공간에 3D 모델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빌딩 내 모든 설비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가상 환경에서 다양한 운영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지열을 활용한 DVM(Digital Variable Multi) 시스템과의 연동도 가능해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한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AI와 디지털 트윈 기반 b.IoT 솔루션의 경쟁력과 실효성이 검증됐다”며 “AI 기반의 자율 운영 빌딩 구현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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