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김대호가 ‘구해줘! 홈즈’ 임장에 나섰다가 박호산의 “중매해볼까?” 한마디에 핑크빛 기류를 만들었다.
22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는 뮤지컬 ‘캐빈’에 출연 중인 배우 박호산, 하도권과 김대호가 출연해 서울에 자가가 있는 ‘부장’들의 집을 임장한다.
세 사람은 비슷한 연배 직급의 박 상무, 하 부장, 김 차장으로 분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콘셉트로 움직이며, 현실 부장들의 집과 한국 부동산 흐름을 함께 살핀다. 스튜디오에는 ‘김부장 이야기’ 원작자이자 부동산 유튜버 송희구 작가도 나와 비하인드와 부동산 이야기를 곁들인다.
방송에서는 직장인 공감 코너도 빠지지 않는다. 김대호는 아나운서 시절을 떠올리며 “퇴근 10분 전에 ‘인심 썼다, 이제 퇴근해’라고 말해놓고 본인은 자리를 뜨지 않던 상사가 꼰대처럼 느껴졌다”고 말한다. 주우재가 “이 얘기 듣고 다음 녹화 때 그분 스튜디오에 오시겠네”라고 받아치자 김대호는 순식간에 겁먹은 반응으로 웃음을 만든다. 송희구 작가도 “본인이 밥을 다 먹기 전에 직원들이 먼저 식사를 마치는 걸 못마땅해하던 상사가 있었다”고 말해 공감을 더한다.
세 사람이 찾은 곳은 은평구 ‘산세권 아파트’다. S기업에서 30년 근속 후 은퇴한 전직 부장님의 집으로, 한자로 적힌 현판과 흔들의자, 화초, 붓글씨, 도자기 등 ‘부장 취향’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출연진은 “누가 봐도 부장님 집 같다”고 반응한다. 에어컨, TV, 냉장고 등 주요 가전이 모두 S사 제품으로 채워져 있어 퇴직 후에도 이어지는 애사심을 보여준다.
손주 방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자녀 이야기도 나온다. 아들만 셋인 박호산과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둔 하도권은 둘 다 ‘래퍼 아빠’라는 공통점을 꺼낸다. 박호산은 아들의 곡 한 소절을 직접 랩으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우고, 하도권은 “우리 딸은 어디 가서 자기 얘기 하지 말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한다.
가장 시선을 끈 건 미혼 김대호를 향한 박호산의 중매 제안이다. 박호산은 “내가 중매를 한 번 해볼까?”라고 말하며 “내가 중매하면 결혼하더라”고 자신감을 보인다. 하도권도 “주변에 이상형이 김대호라는 분들이 많다”고 거들며 김대호 중매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박호산은 임장 이후 김대호를 떠올리며 인연을 고민했다고 말한 데 이어 스튜디오에서 특정 인물까지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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