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1억' 강선우, 21시간 조사 종료…"사실대로 성실히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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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1억' 강선우, 21시간 조사 종료…"사실대로 성실히 임했다"

모두서치 2026-01-21 06:4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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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경찰이 '공천헌금 1억'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을 불러 21시간에 달하는 밤샘 마라톤 조사를 마쳤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20일) 오전 9시부터 강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1일 오전까지 조사했다.

조사를 마친 강 의원은 약 20시간53분만인 오전 5시53분께 서울청 마포 청사 1층으로 나왔다.

그는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소명했는지' 묻는 말에 "성실하게 사실대로 최선을 다해서 조사에 임했다"며 "이런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 남아 있는 수사에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사실대로 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1억원은 전세 자금으로 쓴 게 맞는지' '공천됐는데 돈은 왜 돌려준 건지' '대질 조사에 응할 생각도 있는지' '보좌관 시켜서 돈 옮긴 건 맞는지' 등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은 채 귀가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를 받는다.

강 의원은 조사에 앞서 20일 오전 8시57분께 서울청 마포 청사에 출석해 "이런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저는 제 삶에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다.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강 의원이 그간 밝혀온 "공천헌금과 관련한 사실을 보좌관으로부터 보고받기 전까지는 전혀 알지 못했고, 인지한 직후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는 기존 입장과 동일하다.

그러나 최근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확보한 일부 진술은 강 의원의 해명과 배치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남씨로부터 김 시의원이 건넨 1억원이 강 의원의 전세 자금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이 전달된 시점과 반환 시기를 둘러싼 진술 역시 엇갈리고 있다. 김 시의원은 2021년 말 서울 용산의 한 호텔에서 강 의원을 처음 만나 현금 1억원을 건넸고, 2022년 지방선거 이후 돌려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강 의원 측은 돈을 받은 사실을 보고받은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핵심 당사자들의 진술이 배치되면서 대질신문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경찰은 이날 강 의원에 대한 조사에만 집중했다.

앞서 경찰은 김 시의원과 남 씨를 상대로 대질신문을 시도했으나, 김 시의원 측의 거부로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질신문은 관련 당사자 모두의 동의가 있어야 진행된다.

현재까지 대질신문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경찰은 당사자 진술을 뒷받침할 객관적 증거 확보에도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억원이 실제로 오간 사실을 입증할 자료가 확보되지 않은 점이 쟁점이다. 김 시의원은 자금 제공 사실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 현금 전달이나 계좌 거래 등 자금 흐름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진술과 자료를 대조하는 과정에서 모순되는 지점이 확인될 경우 추가 소환이나 보강 조사 여부와 함께 관련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총 10명 규모의 수사지원계를 신설·구성해 강 의원과 김병기 무소속 의원 등 여당의 정치권 비위 의혹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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