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완전체로 돌아오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이 정말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펼쳐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소속사 하이브는 유관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었는데요. 국가유산청에는 'K-헤리티지와 K-팝 융합 공연(가칭)' 개최를 위해 경복궁 및 광화문 일대 사용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가장 먼저 입장이 나온 것도 국가유산청입니다. 청은 20일 궁능문화유산분과 위원회에서 해당 사안을 심의, '조건부 가결'이라는 결과를 내놨어요. BTS 측이 국가유산청이 제시하는 조건을 수용할 시 공연이 가능하다는 거죠.
현재는 승인만 떨어진 상태입니다. 청은 향후 소위원회를 구성해 BTS 컴백 공연의 새부 내용을 검토하고,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예정입니다. 국가유산청 승인으로 공연이 확정되는 건 아니고요. 서울시와 경찰청 등 아직 받아야 할 허가들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 설치된 BTS 컴백 관련 홍보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 설치된 BTS 컴백 관련 홍보물
하이브가 신청한 공연 내용을 살펴보면, 컴백 당일인 3월 20일 혹은 주말인 21~22일 중 개최일이 정해질 전망입니다. 참여 인원은 출연진과 촬영 스태프를 비롯해 약 80~90명 선이에요. 행사는 광화문광장 1만8000명, 서울광장 3만 명 규모로 신청했습니다. 경복궁 근정문과 흥례문 등을 지나 광화문까지 이어지는 등장 장면을 비롯해 미디어 파사드 이벤트도 촬영 계획에 포함돼 있어요. 또 해당 공연은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관기관 및 부서의 최종 사용 승인이 떨어지는 건 늦어도 다음주가 될 듯합니다. 인파가 몰리며 안전 사고 발생의 위험도 있어 이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니까요. 만약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BTS는 광화문광장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첫 번째 아티스트가 됩니다. 한편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하는 BTS는 컴백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나섭니다.
Copyright ⓒ 엘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