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는 팀 전체를 향해야 한다" 음바페, 팬들 비판에 동료 감싸고 나섰다... "비니시우스는 환상적인 선수, 벨링엄 실력 의심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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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는 팀 전체를 향해야 한다" 음바페, 팬들 비판에 동료 감싸고 나섰다... "비니시우스는 환상적인 선수, 벨링엄 실력 의심 안 해"

인터풋볼 2026-01-20 23: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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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동료들을 감쌌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레반테에 2-0 승리를 챙겼다. 리그 4연승을 질주한 레알은 1위 바르셀로나를 승점 1점차로 뒤쫓았다.

승리에도 레알은 웃지 못했다. 팬들의 야유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 베르나베우의 팬들은 경기 초반부터 레알 선수들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일부 팬들은 흰색 천을 흔들며 구단에게 불만을 표시했으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사임하라"는 구호가 울려 퍼지기도 했다.

이는 최근 팀을 둘러싼 복잡한 분위기 때문이다. 레알은 지난 13일 사비 알론소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디 애슬래틱'의 보도에 따르면 알론소는 선수단과 갈등을 겪었으며, 라커룸 장악력을 잃은 끝에 사실상 경질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비니시우스, 벨링엄 등이 알론소와 갈등한 주동자로 지목되며 큰 충격을 줬다.

팬들은 해당 소식에 크게 반발했다. 특히 알론소와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비니시우스와 벨링엄은 야유의 중심에 섰다. 이번 시즌 그들의 기대 이하의 폼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공식전 35경기 7골 8도음, 벨링엄은 30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나쁘지 않은 수치이지만, 이들이 받는 기대감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기록이다. 팬들은 이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내며 불만을 드러냈다.

팀의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는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모나코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야유에 대해서는 이해한다. 나 역시 축구선수가 되기 전 평범한 젊은이였고 팀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선수들을 욕하곤 했다. 경기장에 있었다면 아유도 했을 것이다. 우리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이라고 이해한다”며 팬들의 반응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특정 선수를 비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는 “야유를 할 거라면 팀 전체를 향해야 한다. 한 명의 선수를 집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팀으로서 부진하고 있고, 경기장에서 이를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나는 팬들이 우리를 적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화가 나 있는 것이고, 분명 다시 우리를 응원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레알에서 비판받지 않은 거의 유일한 선수다. 그는 공식전 26경기에서 30골을 기록하며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전임 감독인 알론소 감독을 강하게 옹호하며 팬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그가 동료를 옹호하며 팀의 단결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의 의미는 크다.

그는 비니시우스에 대해 “그의 잘못이 아니다. 팀 전체의 책임이다”라며 “그 역시 한 사람의 인간이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사람이다. 나는 그를 알게 된 것이 행운이고, 그를 정말 아낀다. 우리는 그를 더 잘 보호해야 한다. 혼자 모든 비난을 받게 해서는 안 된다. 그는 레알에서 혼자가 아니고, 우리는 모두 그와 함께 있다”며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벨링엄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벨링엄의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몸 상태가 좋을 때 그는 세계 최고 중 하나”라며 “모두에게 힘든 상황이다. 팬들이 불만을 갖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야유는 모두를 향해야 한다”며 그를 감쌌다.

마지막으로 음바페는 팀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상황을 바꾸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우리는 리그에서 승리했고, 이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나아가야 한다. 팬들이 우리가 노력하고 있고,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는 걸 본다면, 다시 우리 편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레알은 라리가에서 1위 바르셀로나를 승점 1점차로 뒤쫓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위에 오르며 16강 직행을 정조준하고 있다. 음바페의 말처럼 레알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팬들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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