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시한부 선고 vs 27조 원의 실적 반격” 오픈AI가 파산설에 정면 대응하며 지난해 200억 달러 매출 달성과 2026년 ‘실질 도입의 해’ 로드맵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광고와 의료, 그리고 지능형 에이전트 경제를 통해 ‘수익의 시대’를 앞당겨 독립 기업으로서의 생존을 증명하겠다는 승부수입니다.
AI포스트 핵심 요약
- ✅ [파산설의 핵심 논거] 세바스찬 말라비 연구원은 기하급수적인 비용 폭증과 이용자들의 무료 의존 성향을 지적하며, 오픈AI가 18개월 내 자금 고갈로 빅테크에 흡수될 것이라고 경고함.
- ✅ [압도적 매출 성장으로 반격] 사라 프라이어 CFO는 컴퓨팅 자원 확보량과 매출이 동일하게 10배 성장(200억 달러)했음을 강조하며, 인프라 투자가 곧 수익으로 직결되고 있음을 지표로 증명함.
인공지능(AI) 혁명의 상징인 오픈AI를 둘러싸고 ‘파산설’과 ‘전례 없는 성장’이라는 극명한 두 시선이 정면충돌하고 있다. 미 외교협회(CFR) 연구원이 “오픈AI는 18개월 안에 현금이 바닥날 것”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내리자, 오픈AI는 “작년 매출만 200억 달러(약 27조원)를 돌파했다”며 이례적인 재무 지표를 공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美 외교협회 연구원 "빅테크에 흡수될 것”
포문은 영국의 저명 경제 저널리스트이자 미 외교협회(CFR) 선임 연구원인 세바스찬 말라비가 열었다. 그는 최근 뉴욕타임스(NYT) 기고를 통해 “오픈AI의 파산은 확정적”이라며 파격적인 분석을 내놨다. 샘 알트만 CEO가 ‘성능 향상’이라는 신화만 강조한 채, 모델이 강력해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비용 폭증’이라는 뒷면을 감췄다는 지적이다.
말라비는 이용자들이 공짜 AI에 익숙해진 현재를 꼬집으며, “AI를 바꾸는 것이 이혼만큼 고통스러워지는 ‘수익의 시대’가 오기 전에 오픈AI의 현금은 먼저 바닥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자본 체력이 부족한 독립 개발사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 같은 ‘빅테크의 품’으로 안기게 될 것이라는 냉혹한 결론이다.
사라 프라이어 CFO "컴퓨팅 자원 확보가 곧 매출 성장”
이러한 파산설을 의식한 듯, 오픈AI의 재무를 총괄하는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8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그녀는 “컴퓨팅 자원이 2023년 0.2GW에서 2025년 1.9GW로 약 10배 늘어나는 동안, 매출 역시 2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약 27조원)로 동일한 10배의 성장 궤적을 그렸다”고 밝혔다.
프라이어 CFO는 2026년을 ‘실질적 도입(Practical Adoption)’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단순히 신기한 챗봇을 넘어 의료, 과학, 기업 실무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 AI를 깊숙이 이식해 수익 격차를 메우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최근 시작한 챗GPT 광고 테스트에 대해서도 “가치를 더하는 수익 창출은 경험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수익화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6년 ‘에이전트 경제’가 생존 가른다
오픈AI의 생존 열쇠는 결국 ‘단순 검색’에서 ‘실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로의 진화에 달려 있다. 프라이어 CFO는 지능이 신약 개발이나 금융 모델링 분야에 적용되면서 새로운 경제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말라비가 우려한 ‘수익의 시대’를 기술력으로 앞당기겠다는 선언이다.
프라이어 CFO는 "인텔리전스가 과학 연구, 신약 개발, 에너지 시스템, 금융 모델링 분야로 진출함에 따라 새로운 경제 모델이 등장할 것이다. 라이선스, 지적 재산권 기반 계약, 성과 기반 가격 책정 방식이 창출된 가치를 공유할 것"이라며 "인터넷이 진화해 온 방식과 마찬가지로 인텔리전스 또한 같은 길을 걸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전력 비용과 엔비디아와의 인프라 협력 등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높다. 말라비가 예언한 ‘18개월의 데드라인’ 안에 오픈AI가 자생적인 수익 모델을 완벽히 증명해내며 ‘독립 기업’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전 세계 기술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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