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관절을 움직인다”…평택시, 뇌병변 장애인 재활에 ‘기술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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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관절을 움직인다”…평택시, 뇌병변 장애인 재활에 ‘기술 처방’

STN스포츠 2026-01-20 22:42: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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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윤 기자┃경기도 평택시가 뇌병변 장애인의 삶의 복귀를 위한 재활 정책에 속도를 낸다. 뇌병변으로 인한 운동 기능 저하를 개선하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는 뇌병변 장애인 60명을 대상으로 근력 강화 중심의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평택시의 2025년 등록 장애인은 2만6345명이며 이 가운데 뇌병변 장애인은 2085명으로 약 7.9%를 차지한다.

상·하지 마비와 관절 경직 등 복합적인 기능 제한을 겪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재활 치료가 필수라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는 작지 않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로봇 기술 기반의 지속적 수동 운동기구(CPM) 활용이다. CPM은 관절을 정해진 각도 범위 내에서 자동으로 움직여 관절 가동범위 회복을 돕는 장비로, 무릎·발목·팔·손목 등 재활이 필요한 부위에 적용된다. 단순 반복이 아닌, 정밀한 각도 제어와 지속성이 강점이다.

운영 방식도 체계적이다. 평택보건소 재활운동실에서 전문 물리치료사가 개인별 건강 상태와 장애 특성을 면밀히 평가해 초기 각도를 설정하고, 이후 회복 단계에 맞춰 각도와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린다. 능동·수동 운동을 병행하는 맞춤형 설계로 관절 구축 완화와 근력 강화, 기능 회복을 동시에 노린다.

프로그램은 평택보건소에 등록된 뇌병변 장애인 60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진행된다. 합병증으로 관절 구축을 겪는 대상자의 운동 범위를 확대해 점진적인 기능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것이 목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맞춤형 재활을 통해 장애인의 신체 기능 회복과 자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한 재활 사업을 지속 확대해 장애인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활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평택보건소 재활운동실로 문의하면 된다.

기술이 관절을 움직이고, 정책이 삶을 밀어 올린다. 평택의 재활 실험이 ‘회복의 표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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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윤 기자 leeyu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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