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제일 위험한 곳"…430만명 본 '설악산 유리 다리' 영상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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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제일 위험한 곳"…430만명 본 '설악산 유리 다리' 영상 정체

이데일리 2026-01-20 19:2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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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최근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른바 ‘설악산 유리 다리’ 영상이 확산하자 허위 정보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온라인상에 퍼진 가짜 ‘설악산 유리 다리 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는 최근 “설악산에 유리 다리가 생겼냐”, “어디로 가면 볼 수 있느냐”는 등의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말부터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다리, 설악산 옆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설악산의 다리’ 등의 제목으로 온라인상에 퍼진 일부 유튜브 영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회수가 각각 174만 회와 263만 회에 이르는 이 영상들에는 산과 산을 잇는 도로 위에 유리로 된 다리가 설치돼 있고 탐방객이 이를 건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제작자는 해당 장면과 함께 “설악산 인근 정선 산맥에는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다리로 불리는 곳이 있다”, “해발 800m 상공에 떠 있으며 기둥도 케이블도 없어 강한 바람이 불면 다리 전체가 크게 흔들린다”,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그 위에서 진짜 살아 있음을 느낀다”는 멘트를 덧붙였다.

댓글에서는 ‘가짜 뉴스’라는 지적이 적지 않지만 일부 시청자들이 이를 사실로 오인하면서 실제 문의와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설악산국립공원 내에는 현수교나 전망대 형태의 이른바 ‘유리 다리’ 시설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영상 속 장면과 설명은 모두 허위·과장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설악산뿐 아니라 최근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제와 다른 영상이나 사진이 특정 지역의 ‘명소’인 것처럼 소개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앞으로도 허위·과장 정보 확산에 대해 적극적인 안내와 대응을 이어가는 한편 탐방객들에게 자연 보호와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할 방침이다.

공원 관계자는 “문의 전화가 빗발쳐 업무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명백한 가짜 정보”라며 “허위 영상에 속아 헛걸음하지 않도록 정확한 내용은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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