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가 도착했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전진우(27)가 전북 현대를 떠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20일 K리그1 전북과 EFL 옥스포드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진우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먼저 전북은 “이번 이적은 팀의 핵심 전력을 보낸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선수가 가진 유럽 진출에 대한 원대한 꿈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기 위한 구단의 대승적 결단 아래 성사됐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전진우가 지난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보여준 헌신과 선수의 오랜 꿈이었던 유럽 진출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이적을 합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전진우는 지난 2024년 7월 K리그2 수원 삼성을 떠나 전북에 합류했다. 당시 팀의 승강 플레이오프(PO) 끝 잔류를 이끌었고, 이듬해 K리그1에서만 16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전북은 2025시즌 더블(2관왕)에 성공했고, 전진우는 이 기간 주역으로 활약했다. 전북은 “중요한 순간마다 터진 그의 득점포는 전북현대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으며, K리그1 최고의 공격수로서 입지를 굳혔다”라고 떠올렸다.
한편 전진우가 활약하게 될 옥스포드는 현재 2025~26 챔피언십 23위에 머물며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전북에 따르면 옥스포드는 전진우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경기 영향력을 높게 평가해 팀을 위기에서 구할 ‘특급 소방수’로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옥스포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국가대표 전진우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하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면서 “그는 2025년 공식전 20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폼으로 합류한다”라고 소개했다. 또 SNS에는 “진우가 도착했다”고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맷 블룸필드 옥스포드 감독은 구단을 통해 “그의 스피드, 전진 능력, 그리고 멘털은 곧바로 두드러졌고, 우리는 그가 이번 시즌과 장기적으로 모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전진우는 전북을 통해 “전북이라는 최고의 클럽에서 우승을 경험하고 팬분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며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구단과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잉글랜드에서도 전북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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