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과 경쟁 때 '신천지' 의혹 제기했던 홍준표 "유사종교 밀착 없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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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경쟁 때 '신천지' 의혹 제기했던 홍준표 "유사종교 밀착 없어져야"

프레시안 2026-01-20 18:58: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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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천지 특검'에 힘을 싣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은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특검과 한데 묶어 규명해야 할 내용으로 짚은 사안이다.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법에 신천지 관련을 추가하는 건 "물타기"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홍 전 시장은 19일 밤 페이스북에 "신천지·통일교가 우리 당 책당(책임당원)에 잠입해 경선 조작을 했다는 게 밝혀져도 내게 남는 건 없다"고 적었다.

그는 "이미 지나간 억울함에 대한 분풀이일 뿐이지만, 그래도 정당이 유사 종교와 밀착해 자행되는 당내 사기 경선, 반민주주의는 이 땅에서 영원히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이 주장하는 '통일교 책임당원 잠입' 의혹은 지난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 측이 '친윤석열계' 후보를 당 대표로 밀기 위해 교인들을 집단 입당시켰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김건희 특검팀이 인지해 수사 대상이 됐다.

이에 더해 '신천지 책임당원 잠입' 의혹은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때 신천지 신도 약 10만 명이 책임당원으로 가입해 윤석열 당시 후보를 도왔다는 내용으로 홍 전 시장이 제기해 불거졌다.

앞서 홍 전 시장은 2021년 11월 국민의힘 대선후보 최종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41.50%를 얻어 윤석열 전 대통령(득표율 47.85%)에게 패했다. 두 사람의 최종 득표율 차이는 6.3%포인트, 표로 환산하면 4만 6177표로 승부가 갈렸다.

당시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윤 전 대통령은 21만 34표를 득표해 앞섰고, 홍 전 시장은 12만 6519표를 받았다. 홍 전 시장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48.21%(환산 득표수 17만 5267표)로 윤 전 대통령(37.94%, 13만 7929표)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지만, 당심에서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후 홍 전 시장은 신천지의 대선후보 경선 개입설을 제기해 왔다. 그는 지난해 7월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 10월 대선후보 경선 때 신천지의 역할을 확인하기 위해 대구시장 재직시절인 2022년 8월경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를 경북 청도 이만희 교주 별장에서 만난 일이 있다"며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대선후보 경선 때 신천지 신도 10여만 명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시켜 윤석열 후보를 도운 것은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코로나 사태 때 신천지 압수수색을 두 번이나 청구 못 하게 막아 주어 그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고 했고, 지금도 그 신도들 중 상당수는 그 당의 책임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홍 전 시장은 지난해 9월 페이스북에 "통일교 11만, 신천지 10만, 전광훈 세력 등을 합치면 그 당은 유사 종교 집단 교주들에게 지배당한 정당이나 다름없다"며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그는 "그 당은 윤석열 이후 모든 당내 선거에서 유사 종교 집단 교주들의 지령에 따라 지도부와 대선후보가 결정되는 꼭두각시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여야의 통일교·신천지 정교유착 특검 협상은 교착 상태다. 국민의힘은 신천지 의혹을 뺀 '통일교와 정치권 인사 간 불법 금품수수 및 유착 의혹'을 다룰 특검 수용을 민주당에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필요하다면 신천지 특검은 별도로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열린 당 차원의 '통일교 게이트, 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 촉구' 규탄대회에서 "통일교 특검, 신천지 특검, 필요하다면 2개의 특검을 별도로 진행하자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를 거부했다"며 "진실이 드러나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그들은 특검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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