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감 커진 우크라…젤렌스키 "러, 대규모 공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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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 커진 우크라…젤렌스키 "러, 대규모 공격 준비"

연합뉴스 2026-01-20 18:1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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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오데사·키이우 또 피습…다보스포럼 종전안 논의 주목

영하19도 속 난방·전기 끊긴 우크라이나 키이우 영하19도 속 난방·전기 끊긴 우크라이나 키이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러·우크라 종전안이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러시아가 연일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SNS에 "러시아가 대규모 공격 준비를 마쳤고 현재 실행만 기다리는 중"이라며 "극도로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습경보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달라. 모든 지역 당국은 신속히 대응하고 국민을 지원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썼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원자력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전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첫 번째 개선 과제로 꼽은 방공망도 보강하기로 했다. 방공망 개선 작업은 우크라이나의 정예 특수부대 '라자르'의 지휘관 파블로 옐리자로프가 맡는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키이우·하르키우 등 주요 도시는 에너지 시설이 집중 공격을 받아 혹한기 전기·난방 공급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 키이우의 아파트 건물 5천635곳의 난방 공급이 끊겼다.

핵심 물류거점인 오데사 항구도 연일 미사일 공격을 받고 있다.

자포리자 등 최전방에서도 러시아가 조금씩 전선을 넓히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러시아 드론 요격하는 우크라이나 군 러시아 드론 요격하는 우크라이나 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지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에도 키이우가 공격받아 50세 남성 1명이 사망하고 주유소 시설 2곳이 피해를 봤다.

오데사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 주거용 건물도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았다.

미국이 추진하는 종전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 종전의 걸림돌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지목한 뒤로 진전하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표단을 미국에 급파하고 러시아의 민간시설 공격을 비판하는 등 미국을 돌려세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는 감지되지 않는다.

전날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만날 수 있는 만큼 종전안 논의가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와 미국 대표단의 외교 담판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다만 최근 미국의 그린란드 강제 병합 시도로 미국과 유럽 간 긴장이 높아진 터라 유럽 동맹국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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