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의 영입에 정말 진심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0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을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하비 갈란, 카를로스 마르틴, 코너 갤러거, 자코모 라스파도리를 떠나보냈기 때문에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양보다 질’을 강조한 가운데 이강인이 그 핵심 타깃으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는 이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를 적임자로 꼽았는데, 이 점이 주목할만하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발렌시아에 몸 담았던 알레마니는 당시 이강인에게 4년 계약을 안기며 프로 선수로 데뷔시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강인과 접촉해 의사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알레마니는 이강인이 환경 변화에 매우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직접 파악했다. 이강인은 2028년까지인 PSG와의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 없으며, 과거 마요르카를 떠날 때 프로젝트를 보고 PSG를 선택했듯, 이제는 경기장 위에서 스스로를 더 중요하게 느낄 수 있는 다른 단계로 나아가야 할 때임을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도 이강인의 능력에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강인의 재능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현재 아틀레티코 선수단에는 일대일 돌파에 능한 자원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한국 내에서 이강인의 입지도 전략적 이유로 떠올랐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라는 브랜드의 전 세계적 확장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실제로 2년 전 한국 투어 당시, 아틀레티코 수뇌부들은 이강인이 갖는 위력을 직접 확인한 바 있다. 삼성, 기아, 현대 등 대기업들이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려 애쓰고 있으며 기록적인 유니폼 판매량 등 이강인의 파급력은 그를 전략적 영입 대상으로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PSG를 쉽게 이강인을 보내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에게 이강인은 중요한 로테이션 자원이다. 지난 2024-25시즌 동안 PSG는 6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BEST11만 가지고 시즌을 운영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현재 있는 로테이션 자원을 보내는 것도 예민할 수밖에 없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PSG는 어떤 상황에서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에게 핵심 로테이션 자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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