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이끌어 온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이 20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행은 지난해 8월 22일 한문희 전 사장이 경북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상 사고와 관련해 '책임 통감'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고 면직된 뒤 사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정 대행은 지난 연말 전국철도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며 노사 간 대치할 당시 병원에서 심장 스텐트 시술을 하고 입원하던 중 급히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노사 협상 과정을 진두지휘하면서 건강 상태가 악화한 데다 정부 업무보고도 마무리되면서 이번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사장직무대행의 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정부는 연말에 코레일 사장 공모를 진행했고, 현재 5명이 후보로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8월 19일 오전 10시 50분께 청도군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어 2명이 숨졌다. 한 전 사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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