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엘리베이터 갖춘 보행 시설…누수 우려에 보강 조치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도심에 만든 '타워 브리지'가 준공된 이후 도심 보행 통로로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타워 브리지는 고원지대 경사가 많은 태백지역 특성상 가까운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잇따르자 전망대 기능과 엘리베이터를 갖춘 보행 시설이다.
문화예술회관에서 도심 먹거리촌까지는 걸어서 불과 2∼5분이면 도착 가능한 거리지만, 기존에는 경사가 급한 계단 등을 이용하거나 돌아가면 10분 이상 소요돼 이 시설물을 만들었다.
20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7일 개방한 이후 지난 18일까지 누적 이용객 수는 5만3천120명에 이른다.
하지만, 준공 이후 일부 시설물에서 물이 떨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최근 현장점검을 벌였다.
태백시는 타워 브리지는 지붕과 벽체가 없는 개방형 구조물로 조성돼 일부 시설에 강우·강설 시 빗물이나 흙먼지가 유입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용 빈도가 높은 1층과 3층 엘리베이터 대기 공간을 중심으로 빗물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타워 브리지는 단순한 전망 시설이 아닌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도심 보행 통로"라며 "보행자 안전과 이용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시설 관리와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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