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만 잡으면 야유 사례’ 민심 잃은 비니시우스 지켜본 ‘동료’ 음바페의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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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만 잡으면 야유 사례’ 민심 잃은 비니시우스 지켜본 ‘동료’ 음바페의 소신 발언

풋볼리스트 2026-01-20 16:0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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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대한 팬들의 불만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남겼다.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7라운드 레알마드리드와 AS모나코가 격돌한다.

최근 레알이 사비 알론소 감독 경질 전후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알론소 감독이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면서 구단 수뇌부에게 믿음을 잃었는데 이 과정에서 비니시우스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이 알론소 감독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일삼은 정황이 포착됐다. 결국 알론소 감독이 경질되자 일각에서는 ‘감독보다 선수가 위’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남겼다고 비판했다.

레알 팬들의 민심도 덩달아 차가워졌다. 알론소 감독 퇴진 후 첫 홈경기였던 지난 레반테전에서 팬들은 논란의 중심이 된 선수단에 거센 야유를 퍼부었다. 특히 주동자로 지목된 비니시우스에게 야유가 집중됐다. 이미 선수 입장 전부터 경기장은 야유로 가득찼고 경기 중에도 비니시우스가 공을 잡을 때마다 관중들은 야유와 휘파람으로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기 전부터 야유를 접한 비니시우스가 입장 통로에서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도 전해졌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종료 후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은 “난 비니시우스가 모든 경기에서 야유를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그는 어린 나이에 팀을 이끌고 좋은 순간을 많이 줬다. 우리 팀의 일원이고 오랫동안 그럴 것”이라며 감쌌지만, 이미 차가워진 팬심을 다시 돌리기에는 역부족했다.

결국 팀 동료이자 레알 최고의 스타인 음바페까지 나섰다. 모나코전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는 비니시우스에게 집중된 야유를 팀 전체로 돌려달라고 부탁했다. 무작정 야유를 멈춰달라고 호소하는 게 아닌 팬들의 불편한 감정을 이해하면서 팀 전체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성숙한 답변이었다.

“팬들을 이해한다. 내가 축구선수가 되기 전부터 축구를 보던 사람이다. 불만이 있으면 선수들을 비판하고 야유도 했기 때문에 이해한다. 다만 지난번에 아쉬웠던 점은 야유를 한다면 몇몇 선수만이 아니라 팀 전체에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야유 자체는 이해하지만, 특정 선수 한 명에게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모두 같은 상황에 있다”라고 답했다.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제로 비니시우스가 크게 비판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알론소 감독과 불화만이 아닌 최근 경기력 부진에도 있다. 올 시즌 비니시우스는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며 모든 대회 29경기 6골 7도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비니시우스만 탓하기에는 다른 선수들의 부진도 뚜렷하다. 주드 벨링엄 역시 모든 대회 5골 4도움으로 아쉬운 모습이다. 음바페를 제외하면 다른 공격진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음바페는 냉소적인 여론에도 팬들을 향한 신뢰를 유지했다. “팬들이 우리 편이 아닌 건 아니다. 현재 화가 나 있지만, 분명 다시 우리를 지지해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역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시원한 승리다. 모나코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레알은 현재 리그페이즈 7위로 16강 직행권 끝자락에 걸쳐있다. 민심을 돌릴만한 속 시원한 경기력으로 결과를 챙긴다면 야유는 곧 환호성으로 바뀔 여지가 충분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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