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만난 이찬진 "신뢰훼손하면 공적 개입 불가피, 핀셋 검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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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만난 이찬진 "신뢰훼손하면 공적 개입 불가피, 핀셋 검사할 것"

이데일리 2026-01-20 15:2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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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대표들을 만나 최근 PEF 산업에 대한 사회적 신뢰 훼손으로 공적 개입이 불가피하다며, 개별 운용사에 대한 '핀셋 검사' 강화 입장을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감원장 주재로 'PEF 운용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원장은 "최근 발생한 일부 운용사의 불법·부당한 행위로 인해 시장질서가 문란해지고, 투자자 이익이 침해됨에 따라 PEF 산업 전반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공적인 개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운용사명을 특정해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국내 최대 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사태 등 투자 실패와 사회적 책임 논란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시장부담 최소화를 위해 저인망식의 일률적인 규제가 아닌 리스크가 집중된 영역을 정밀하게 살피는 핀셋 검사를 실시하겠다"며 "준법감시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컨설팅을 통해 운용사별 자율 규제 능력을 제고하는 등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건전성·투명성 확보 △내부통제 강화 △사회적 책임 이행 △모험자본 공급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찬진 금감원장


이 원장은 "과도한 차입이나 복잡한 거래구조를 통해 일부 투자자의 이익 극대화에 치중하기보다 성장기업 발굴과 경영혁신에 집중하는 건강한 투자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자율규제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 실태 점검, 준법감시 기능 강화 등 전사적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PEF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서는 "단기 수익만을 위한 인력 구조조정이나 지나친 비용 절감은 사회 안전망을 흔들 수 있다"며 "의사결정 과정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이나 고용안정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기이윤 추구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기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제고하는 생산적 금융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혁신기업에 대규모 자본은 물론, 경영 노하우까지 제공하는 모험자본 공급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업계 MBK파트너스는 간담회 참석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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