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두시랩, KAIST 창업어워드 최우수상… 탄소데이터 기술력·사업성 동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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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두시랩, KAIST 창업어워드 최우수상… 탄소데이터 기술력·사업성 동시 평가

스타트업엔 2026-01-20 12:5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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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두시랩, KAIST 창업어워드 최우수상… 탄소데이터 기술력·사업성 동시 평가
오후두시랩, KAIST 창업어워드 최우수상… 탄소데이터 기술력·사업성 동시 평가

AI 기반 탄소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후두시랩(대표 설수경·오광명)이 제9회 KAIST 창업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열린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류회에서 진행됐다.

KAIST 창업어워드는 KAIST 동문이 설립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성, 사업 성장성, 사회적 파급력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2025 KAIST 창업어워드 참가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낸 팀에게 최우수상이 돌아갔으며, 오후두시랩이 선정됐다.

업계에서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사업 구조까지 이어진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오후두시랩은 기업·제품·도시·개인 단위의 탄소배출량을 정량적으로 산정하고 분석하는 AI 기반 탄소데이터 플랫폼 ‘그린플로(Greenflow)’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공공데이터와 산업별 배출원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정제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의 전과정평가(LCA)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고객사 요구에 맞춰 탄소저감 효과 산정 방법론에 대해 제3자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소배출권 및 탄소시장과 연계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 점이 주목받았다. 탄소 감축 수치의 신뢰성과 시장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했다는 평가다.

다만 기후테크 산업 특성상 제도 변화와 시장 성숙도가 사업 확장 속도를 좌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탄소시장 연계 모델은 규제 환경과 정책 방향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기술력 외에 제도 대응 전략이 향후 성장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이번 수상으로 오후두시랩은 KOC파트너스의 투자 최우선 검토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향후 멘토링과 투자 연계, KAIST 창업어워드 알럼나이 네트워크 참여 등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기술 중심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서 공식적인 성장 트랙에 올라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오광명 오후두시랩 대표는 “이번 수상은 수년간 축적한 탄소데이터 기술과 현장 중심 실증 결과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기업과 사회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탄소 감축 데이터 인프라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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