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한국계 수비수가 잉글랜드 프로 축구 무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잉글랜드 리그 투(4부 리그) 소속 슈루즈버리 타운이 한국계 영국인 수비수 아이작 리 영입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열어두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지역지 '슈롭셔 스타'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슈루즈버리의 마이클 애플턴 감독이 아이작 리 영입과 관련해 구단 간 합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턴 감독은 최근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가 매우, 매우 원하고 있는 선수"라며 "현재 구단 간에는 합의가 이뤄진 상태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애플턴 감독은 최종 결정권은 선수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결국 선택은 선수와 그의 에이전트가 내릴 문제"라면서도 "만약 그가 이곳에 오고 싶어 한다면, 일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슈루즈버리가 리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아이작 리는 2003년생 중앙 수비수로, 현재 웨일스 프리미어리그 소속 플린트 타운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이다.
195cm의 장신을 앞세운 공중볼 장악 능력과 피지컬 경쟁력이 강점으로 평가받는 수비수인데, 잉글랜드 태생이나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유소년 시절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구단 스토크 시티에서 축구를 시작한 그는 이후 논리그(5부 이하) 무대인 AFC 플라이드, 램즈바텀 유나이티드, 래드클리프, 스태퍼드 레인저스 등 여러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아왔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최근 웨일스 리그에서 꾸준한 출전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최근 잉글랜드 프로 구단 지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슈루즈버리는 현재 리그 투에서 24개 팀 중 20위에 내려앉아 잔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수비진 보강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애플턴 감독 역시 "그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프로필을 갖춘 선수"라며 전술적 활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로 아이작 리는 최근 슈루즈버리의 홈 경기장에서 포착되며 이적 논의가 상당 부분 진전됐음을 암시했다.
현지 매체는 아이작 리의 계약 조건과 관련해 "방출 조항이 발동된 상태"라고 전하며, "슈루즈버리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 강화를 위한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작 리가 슈루즈버리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잉글랜드 프로 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또 한 명의 한국계 수비수가 깜짝 탄생하게 된다.
사진=플린트 타운 유나이티드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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