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전경<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이 장기간 방치된 노후 빈집을 군이 직접 철거하는 정비사업에 나선다.
군은 빈집으로 인한 붕괴와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주거환경과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빈집정비(철거) 지원사업 신청을 이달 3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거나 사용되지 않은 노후 빈집을 대상으로 한다.
주거환경을 해치거나 안전 우려가 큰 빈집을 우선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빈집 철거를 희망하는 소유주 가운데 철거 이후 부지를 3년간 공공 활용하는 데 동의한 신청자다.
선정될 경우 고성군이 직접 철거를 진행한다.
철거가 완료된 부지는 공공 주차장과 텃밭 등 지역 여건에 맞는 공공용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청은 빈집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건축개발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고성군은 이번 직접 철거 사업과 별도로 빈집 철거를 계획 중인 소유주를 대상으로 2월 개별 빈집정비 보조사업도 별도 모집한다.
보조사업은 동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강도영 건축개발과장은 "빈집정비 사업은 주민 안전 확보와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라며 "장기간 방치된 빈집 소유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어 있던 집 한 채를 정리하는 일이 마을의 안전을 다시 채우는 시작이 되고 있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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