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2승’ 하나카드, 김가영 2연속 마무리…SK렌터카에 4-2 승리 [PBA 팀리그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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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2승’ 하나카드, 김가영 2연속 마무리…SK렌터카에 4-2 승리 [PBA 팀리그 PS]

빌리어즈 2026-01-20 10:49: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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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1, 2차전 모두 6세트 승리를 거두고 팀에 2승을 안긴 김가영.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파이널 1, 2차전 모두 6세트 승리를 거두고 팀에 2승을 안긴 김가영.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고양/김민영 기자] 하나카드가 포스트시즌 파이널 첫날 2승을 거두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하나카드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포스트시즌 파이널(7전 4선승제) 1·2차전에서 SK렌터카를 연달아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이로써 하나카드는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두 경기 모두 김가영의 마무리 활약이 빛났다. 김가영은 1·2차전에서 각각 2세트 여자복식과 6세트 여자단식에 출전해 총 4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당구여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SK렌터카는 1·2차전 모두 1세트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가 하나카드의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을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무패 행진을 이어오던 하나카드의 강력한 남자복식 조합이 파이널에서 처음으로 무너진 순간이었다.

하나카드의 무라트 나지 초클루와 SK렌터카 에디 레펀스의 파이널 첫 뱅킹.
하나카드의 무라트 나지 초클루와 SK렌터카 에디 레펀스의 파이널 첫 뱅킹.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1세트 무패를 기록한 하나카드를 꺾은 에디 레펀스와 응오딘나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1세트 무패를 기록한 하나카드를 꺾은 에디 레펀스와 응오딘나이.

그러나 하나카드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세트에서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가 강지은-조예은을 상대로 1차전 9:1(6이닝), 2차전 9:0(5이닝)의 완승을 거두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응우옌꾸옥응우옌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차전에서는 강동궁을, 2차전에서는 레펀스를 상대로 각각 5이닝 만에 15:12, 15:10 승리를 거두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4세트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1차전에서는 SK렌터카의 조건휘-히다 오리에(일본)가 하나카드의 김병호-김진아를 9:3(6이닝)으로 제압했고, 2차전에서는 김병호-김진아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3세트 2승을 거두고 팀의 중심을 잡아준 하나카드의 응우옌꾸옥응우옌.
3세트 2승을 거두고 팀의 중심을 잡아준 하나카드의 응우옌꾸옥응우옌.
4세트 혼합복식에 출전한 히다 오리에와 조건휘(SK렌터카)
4세트 혼합복식에 출전한 히다 오리에와 조건휘(SK렌터카)
2차전 4세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하나카드의 김병호-김진아
2차전 4세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하나카드의 김병호-김진아

6이닝까지 0:6으로 끌려가던 김병호-김진아는 7이닝에 하이런 8점을 합작하며 8: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8:8 동점을 허용했으나, 8이닝 선공에서 마지막 1점을 처리하며 9:8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차전 5세트에서는 SK렌터카의 반격이 성공했다.1차전에서 레펀스가 초클루에게 9:11(6이닝)로 패하자 2차전에서는 강동궁을 투입했고, 2:10으로 끌려가던 강동궁은 5이닝에 뱅크샷 2방을 포함한 끝내기 하이런 9점을 기록하며 초클루를 11:10으로 꺾었다. 이로써 SK렌터카는 세트스코어 3-2로 추격에 나섰다.

5세트 초클루(하나카드) 대항마로 나선 강동궁(SK렌터카)
5세트 초클루(하나카드) 대항마로 나선 강동궁(SK렌터카)
6세트에 9:0, 9:1 완승을 거둔 김가영.
6세트에 9:0, 9:1 완승을 거둔 김가영.
SK렌터카
SK렌터카
하나카드
하나카드

하지만 6세트의 김가영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김가영은 1차전에서 강지은을 3이닝 만에 9: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4이닝 만에 9:1로 승리하며 두 경기 모두를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했다.

파이널 첫날 2연승을 챙긴 하나카드는 20일 열리는 3·4차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단 이틀 만에 파이널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반면 SK렌터카가 한 경기라도 승리하면 승부는 21일 5차전으로 이어진다. 3차전은 20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4차전은 같은 날 밤 9시 30분에 열린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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