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최강이라는 일본을 넘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까. 한국이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0일 밤 8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을 가진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해 1승 1무 1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같은 조 이란이 레바논에 패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토너먼트에 진출한 한국은 지난 18일 호주와의 8강전에서 2-1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을 뿐 아니라 분위기 반전까지 이뤄낸 것.
이제 한국은 아시아 최강이라는 일본을 넘어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한국을 이끄는 이민성 감독은 1997년 ‘도쿄대첩’의 주인공.
이민성 감독은 지난 1997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1998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일본과의 원정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도쿄대첩’은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의 한일전으로 불리고 있다. 또 이민성 감독은 이 도쿄대첩의 결승골로 인해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단 일본은 아시아 최강. 지난 2024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U-23 아시안컵 최초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최다 우승(3회)까지 조준 중.
반면 한국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우승 횟수에서 일본과 동률을 이룬다.
한국은 일본과의 U-23대표팀 전적에서 8승 4무 6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하지만 U-23 아시안컵 대회로 한정하면 1승 2패로 열세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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