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0일 홍익표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을 향해 “첫 공식 행보는 장동혁 대표의 단식 농성장 방문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임 정무수석께서는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제1야당 대표가 목숨을 걸고 단식 투쟁에 나서고 있는 현실을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일교 게이트와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쌍특검은 야당의 정치 공세가 아니라,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절차”라며 “정권의 정무 라인을 책임지는 정무수석이라면 청와대에서만 상황을 보고받을 것이 아니라, 현장의 절박함부터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투쟁을 언급하며 “제1야당 대표가 단식이라는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 정부·여당이 진지하게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쌍특검 촉구 규탄대회를 열고, 청와대에 공식 요구서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홍 수석은 청와대 앞에서뿐만 아니라, 장 대표의 단식 농성장에서도 야당과 직접 마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당정이 논의 중인 퇴직연금 기금화 방안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개인의 재산에 대한 자기 결정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이라며 “근로자 개인의 노후 자산을 국가가 일괄적으로 통제하고 운용하겠다는 발상은 명백한 위헌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퇴직금과 퇴직연금은 국가의 것이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소중한 재산”이라며 “재정 운용의 필요성을 이유로 국민의 노후 자산에 손을 대겠다는 것은 사실상 재산권 침해이자 국유화 시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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