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20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랭킹. 한국은 22위로 아시아 3위를 지켰다. 사진출처|FIFA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처음 공개한 세계랭킹서 한국은 순위를 유지했고, 일본은 하락했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세계 2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랭킹과 동일한 순위다. 최근 한 달간 A매치를 치르지 않아 랭킹 포인트 역시 1599.45점으로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 이란에 이어 세 번째 자리다.
일본은 18위에서 19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그럼에도 일본은 여전히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0위로 제자리를 지켰다. 한국의 바로 위에는 덴마크(21위)가, 아래에는 에콰도르(23위)가 자리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호주가 27위로 뒤를 이었고, 우즈베키스탄 52위, 카타르 56위, 이라크 58위, 사우디아라비아 61위였다.
세계 정상급 국가들의 면면은 큰 변화가 없었다. 1위부터 7위까지는 지난달과 동일했다.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순으로 유지됐다. 눈에 띄는 변화는 그 아래에서 나왔다. 모로코가 무려 세 계단을 끌어올리며 8위에 올라 사상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최근 2025아프리카네이션스컵 준우승의 영향이었다.
아프리카 정상에 오른 세네갈의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세네갈은 무려 7계단을 뛰어올라 12위에 이름을 올리며 단숨에 세계 강호 반열에 올라섰다. 한국의 2026북중미월드컵 상대인 멕시코는 16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60위로 한 순위 올랐다.
한국은 이번 발표에서 순위를 지키는 데 만족해야 했지만, 아시아 1위 일본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지 않다. 3월 A매치와 6월 2026북중미월드컵 본선 성과에 따라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위치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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