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장 좌석 논란에 결국 원상복구한 항공사..."등받이 조절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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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 좌석 논란에 결국 원상복구한 항공사..."등받이 조절도 안 돼"

센머니 2026-01-19 20: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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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엑스 캡처
사진: 엑스 캡처

[센머니=권혜은 기자] 캐나다 저비용항공사 웨스트젯이 좌석 간 간격을 대폭 줄였다가 좌석이 너무 좁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결국 이를 철회했다.

1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웨스트젯은 지난 16일 "운영 데이터와 승객 및 웨스트젯 직원들의 피드백을 검토한 결과, 최근 재구성된 항공기 이코노미석 객실에 대해 기존 표준 좌석 간격을 복원하기 위해 한 줄의 좌석을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80석 항공기 전체를 174석 레이아웃으로 전환하기 시작할 것이며, 완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좌석이 한 줄 더 추가되면서 승객들이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사라지게 됐다. 또 등받이 각도도 조절할 수 없게 했다.

이와 관련해 웨스트젯은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내를 설계했다"며 "다양한 상품 선택지를 원하는 수요에 따라 고객들이 결정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반적인 이코노미 클래스 평균 좌석 간 간격은 약 30~32인치(약 76~81㎝) 수준이지만 일부 저가 항공사(LCC)의 좌석 간 간격은 28인치(약 7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 전문가들은 "좌석 간격 축소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비상 탈출 시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규제 기관 차원의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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