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부유한 이란 특권층 인사들이 고국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학살당하는 동안 튀르키예로 도피해 파티를 즐기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이란에서 2주 넘게 시위와 유혈 진압이 이뤄지는 동안 이란 국경에서 가까운 튀르키예 동부의 호반 휴양도시 '반'에 이란의 엘리트 계급 인사들이 술을 마시고 모임과 파티를 하러 모여든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이란 부유층 자녀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화 생활을 보란 듯이 과시하면서 경제 파탄에 항의하는 이란인들의 분노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부유층이 외국에서 돈을 쓰며 놀 수 있다는 점이 이란 내부의 극심한 사회경제적 격차를 드러낸다며 이란 당국이 잔혹한 진압으로 반대를 억눌렀지만, 경제적 불만을 해결하지 못하면 시위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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