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로봇기업 유비테크가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와 제휴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항공기 제조라인에 도입한다고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유비테크는 전날 에어버스가 항공 제조에서 로봇 응용 분야를 함께 모색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2'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공개된 워커 S2는 약 1.76m의 키에 팔과 손, 인식 시스템 등을 갖춘 인간형 로봇으로 최대 15㎏의 물건을 운반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시스템과 24시간 작동이 가능한 세계 최초 자율 배터리 교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로봇은 지난달 미국 반도체 제조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와도 계약을 맺은 만큼 항공·반도체·자동차·가전 등 다양한 제조 부문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2012년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에서 설립한 유비테크는 2023년 말 홍콩 증시에 상장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중 최초로 상장한 기업이다.
유비테크에 따르면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주문 규모가 14억 위안(약 2970억원)에 달했고 올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수만 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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