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월경용품 보편지원…道 삭감 市 예산으로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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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월경용품 보편지원…道 삭감 市 예산으로 부담

경기일보 2026-01-19 16:47: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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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

 

파주지역 모든 여성 청소년(11~18세)은 3월부터 월경용품을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가 해당 사업 예산을 깎자 시가 추경에 관련 예산을 확보, 전액 시비로 부담키로 해서다.

 

앞서 지역 정당과 사회단체 등은 시의 도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 참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본보 2025년 11월9일자 인터넷판)을 벌였다.

 

19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보조사업인 여성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원사업에 대해 3월부터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1인당 연 최대 16만8천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첫 추경에 모든 여성 청소년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약 20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도는 관련 예산 삭감으로 대상자 중 일부만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예산 소진 시 사업을 조기 종료한다고 시·군에 통보하면서 지원 공백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도 방침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시는 전체 대상자 2만612명 가운데 8천667명만 지원하고 나머지 1만1천945명은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사업이 종료될 상황이었다.

 

당초 총 소요 예산은 34억6천300만원으로 도비 30%, 시비 70%를 부담하는 구조로 도비 10억3천900만원, 시비 24억2천400만원이 편성돼야 한다.

 

하지만 도는 총 소요 예산의 42%인 14억5천600만원만 편성했다. 이마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할 방침이다.

 

김지숙 청년청소년과장은 “보편지원사업인데도 예산 부족으로 일부만 지원하는 건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청소년이 상대적 박탈감 없이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원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미래세대 건강과 인권을 존중하는 상징적인 정책”이라며 “기본사회 선도 도시라는 시정 목표 실현의 기반이 되는 만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은 환영하고 나섰다.

 

김찬우 진보당 파주위원장은 “2016년 ‘생리대 대신 신발 깔창휴지 사용’ 사건을 계기로 생리는 개인 문제가 아닌 건강기본권의 사회적 의제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부족 예산에 대한 도의 추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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