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로 '생산적 금융' 진정성 천명…우리금융그룹 새 광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아이유로 '생산적 금융' 진정성 천명…우리금융그룹 새 광고

AP신문 2026-01-19 16:43:16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462]  ※ 평가 기간: 2026년 1월 2일~2026년 1월 9일

[AP신문 광고평론 No.1462]  우리금융그룹이 2026년 그룹 PR을 공개했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62]  우리금융그룹이 2026년 그룹 PR을 공개했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462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월 1일 공개한 그룹 PR 광고입니다.

브랜드 앰버서더인 아이유가 모델로 나서며, 새해를 맞이해 '2026년, 우리는 어떤 나라가 될까요?'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한강의 기적, 불이 꺼지지 않는 빨리빨리의 나라, 그리고 K-컬쳐로 세상을 움직이는 현재까지, 한국 사회의 성장을 짧게 요약합니다.

이어 우리금융그룹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새해엔 우리금융그룹이 우리 기업을 위해 가장 먼적 움직이는 힘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마지막엔 '언제나. 우리 기업을. 맨앞에'라는 슬로건으로 끝을 맺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애국주의적 문법에 가려진 모델의 존재감, 시대의 변화를 담지 못한 전형적인 회고록

국나경: 질문은 거창했고, 브랜드는 뒤에 선다

김석용: 기업을 보는 시선은 '우리'와 우리가 다르지 않다

이형진: 전반부와 후반부의 접합이 삐그덕

전혜연: 누가 말해도 성립되는 메시지, 그게 이 광고의 한계

홍산: 지쳐있는 한국인들에게 아직도 한강의 기적이라니

[AP신문 광고평론 No.1462]  우리금융그룹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62]  우리금융그룹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6.3점, 명확성에 6점을 부여했습니다.

예술성 시·청각 부문은 모두 5.7점을 받았습니다.

창의성과 광고 효과의 적합성은 5점, 호감도는 4.8점에 그쳤습니다.

총 평균은 5.5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무난한 새해 광고…차별화 부재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무난한 새해 맞이 광고로 우리금융그룹만의 차별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462]  ​​​​​​​새해 맞이 불꽃놀이를 배경으로 서있는 아이유. 사진 우리금융그룹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62]  새해 맞이 불꽃놀이를 배경으로 서있는 아이유. 사진 우리금융그룹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우리'의 대상이 이번엔 '기업'이라는 점을 천명하는 새해 선포식. '우리'를 일반 고객, PB 등에서 '기업'으로까지 확대하는 행보로, 새해 우리금융그룹이 바라보는 지점을 명확하게 알려준다는 점에서 광고 목표는 달성했다. 메시지만큼 영상도 규모감이 크고, 상징적인 화면으로 이해를 쉽게 만든다.

다만 그 방식이 전작에 비해선 아쉽다. 시대순으로 훑어온 기업 역할의 규정이나 기업 지원책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의지를 나타내는 방식이 새해 벽두만 되면 많이 봐오던 접근과 유사하기 때문. 그래서 같은 메시지라 하더라도 그 속뜻을 다시 되새기게 만들던 전작만큼 공감되거나 울림이 크진 않다. 우리 기업을 맨앞에 두겠다는 우리금융그룹의 겸손한 태도는 여전하지만, 이 역시 IBK기업은행과 차별적인 '우리'만의 해석이 아쉬운 느낌이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3)

개인이 아닌 사회 전체를 질문의 대상으로 삼아, '어떤 나라가 될 것인가'란 화두를 던진다. 이는 금융을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사회 인프라로 확장시키는 시도다. 아이유 역시 특정 상품보다 공감과 신뢰를 전달하는 매개로 기능한다.

그러나 질문 크기에 비해 우리금융그룹의 역할은 추상적으로 제시된다. 브랜드가 제시한 비전은 인상적이지만, 그것이 구체적인 금융 서비스나 실행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다소 모호하다. 철학적 메시지는 남지만, 브랜드 행동까지 명확히 그려지진 않는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5.4)

기업광고의 정석을 충실히 따른 만큼 안정적이지만, 그만큼 예측 가능하다. '국뽕'이 차오르는 국가적 서사와 미래 담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대감을 조성하지만, 우리금융만의 고유한 결은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기업의 조력자'란 메시지는 명확하나, 브랜드를 특정하지 않아도 성립될 만큼 보편적인 언어에 머문 점은 아쉽다. 다만 아이유의 등장과 내레이션은 신뢰와 호감을 단번에 끌어올리며 광고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결국 이 광고는 도전보다 안전을 택한 선택으로, 무난함 속에 특색이 희미한 광고로 남는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6.1)

시대착오적 메시지 전달

또한 평론가들은 전반부에 언급되는 한국의 빠른 성장이 현재와 다소 동떨어져 있는 메시지라고 지적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462]  ​​​​​​​한국의 빠른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62]  한국의 빠른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우리금융그룹의 127년 역사를 국가적 자부심과 연결해 웅장하게 시각화했다. 하지만 광고의 핵심 동력인 '불이 꺼지지 않는 나라', '하면 된다'와 같은 워딩들이 과연 지금 시대상과 맞는지 의문이 든다. 또한 아이유의 세련된 페르소나와 광고 전반의 투박한 애국적 서사가 묘한 부조화를 이뤄 모델 활용도 아쉽게 느껴진다. 결과적으로 우리금융만의 독보적인 미래 지향점보다 과거의 영광에만 경도된 인상을 남긴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3.6)

2026년에 하면 된다, 한강의 기적, 야근의 나라라는 이미지를 또 이야기하는 것이 적절한가? 지금 한국인들은 과로로 빚어진 역사를 거쳐와 가장 지친 상태다. 과로로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AI로 일자리도 잃고 있다. 한국인들은 이제 열심히 일한다고 돈을 벌 수 있지도 않고, 죽도록 일한 만큼 보상받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이제 '하면 된다', '늦게까지 일합시다', '죽기 직전까지 일합시다!' 이런 메시지에 오히려 거부감을 느낀다. 가장 불안하고 가장 지쳐있는 한국인에게 신년을 맞아 '하면 되니 죽도록 일하세요'라는 메시지는 적절하지도 유효하지도 않은 듯하다. 

- 홍산 평론가 (평점 5.4)

그 외 전후반부 연출과 메시지의 통일성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반부에 대한민국의 발전사로 공감대를 만들고 후반부에 기업 지원 사업으로 기업향 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려 했다. 그러나 의도한 바와 달리 전반부와 후반부의 전개가 매끄럽게 이어지진 않는다. 전반부엔 기업들의 역할이 눈에 띄지 않다가 갑자기 기업의 역할과 기업을 위한 우리금융그룹의 지원 내용이 나오는 게 뜬금없게 느껴진다. '우리'라는 단어로 엮기엔 국가와 기업의 역할이 다르기에, 전반부에 기업의 기여도나 우리금융의 기여가 많이 부각됐다면 이해와 공감이 쉬웠을 것 같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6.1)

 ■ 크레딧

 ▷ 광고주 : 우리금융그룹

 ▷ 모델 : 아이유

 ▷ BGM : 잔나비- Come Back Home

 ▷ 대행사 : TBWA코리아

 ▷ AE : 정소담 임제권 권성국 이승연 이지원 강안나

 ▷ PD(대행사) : 이광용

 ▷ CW : 이현진 이하늘 이소현 홍선미

 ▷ 아트디렉터 : 한가득 박주연 이준기

 ▷ 제작사 : 매스메스에이지

 ▷ 감독 : 유대얼

 ▷ 조감독 : 구성원 최형주 홍인희

 ▷ 로케이션 서치 : 모노로케

Copyright ⓒ AP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