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1분기 대출 문턱 낮춘다···대출 태도 지수 플러스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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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분기 대출 문턱 낮춘다···대출 태도 지수 플러스 전환

직썰 2026-01-19 15:3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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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 [연합뉴스]
서울시내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올 1분기 은행 대출 문턱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올 1분기 은행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8로 집계됐다.

지수가 양수(+)면 대출태도 완화, 신용위험 증가, 대출 수요 증가를 의미하며 음수(-)는 그 반대를 뜻한다.

은행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지난해 2분기 –13, 3분기 –28, 4분기 –21 등 3분기 연속 음수를 기록하다 올해 양수로 전환했다.

대출 주체별로 보면 가계 주택대출은 6, 가계 일반대출(신용대출)은 0으로 나타났다.

주택대출은 지난해 3분기 –53, 4분기 –44를 기록하는 등 보수적 대출 기조를 보여 왔으나, 올해 1분기에는 큰 폭 완화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6, 11을 기록하며 전 분기(3, -3) 대비 완화가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가계대출은 새해 대출 취급 재개와 함께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며 “대기업 대출 태도 완화로 중소기업도 완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대출 수요는 가계와 기업 전 부문에서의 증가가 예상된다.

1분기 대출수요 종합지수는 12로, 지난해 4분기(6)보다 높아졌다.

가계 주택대출 수요 지수는 11을 기록했다.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초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유동성 확보 수요 증가가 예상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1분기 신용위험 종합지수는 20으로 전 분기와 같았다.

대기업은 8에서 14로, 가계는 11에서 14로 각각 높아졌고, 중소기업은 31에서 28로 낮아졌으나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업·건설업 등의 연체율 부담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은 대체로 대출태도 강화 기조를 지속하되 이전보다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신용위험은 높은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203개 금융기관(국내은행 18곳, 상호저축은행 26곳, 신용카드사 7곳, 생명보험사 10곳, 상호금융조합 142곳)의 여신 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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