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과잉공급 직격탄···철강·석화 '대수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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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과잉공급 직격탄···철강·석화 '대수술' 시작

뉴스웨이 2026-01-19 15:30: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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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홍연택 기자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가 꺾이면서 국내 석유화학·철강 산업이 구조조정 국면에 본격 진입했다. '과잉 설비'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두 산업을 구조조정 대상 업종으로 못 박고 사업 재편에 속도를 높이며 업계 전반의 몸집 줄이기와 투자 재배치가 빨라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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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국내 석유화학·철강 산업 구조조정 본격화

정부가 두 산업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정, 사업 재편과 투자 재배치 속도

업계 전반에 몸집 줄이기와 경쟁력 강화 움직임 확산

현재 상황은

석유화학 업계, 정부 요구로 사업재편안 제출 후 세부 실행 협의

여수·울산·대산 등 주요 산단에서 통합 및 재편 논의 활발

철강업계도 자산 매각, 비용 절감, 생산 체계 전환 등 선제 대응

숫자 읽기

포스코그룹, 저수익 사업 125개 구조조정 중 97% 이상 완료 목표

2조6000억원 현금 유입 기대

현대제철, 미국 전기로 제철소 건립에 58억달러 투입 예정

동국제강, 감산·공장 셧다운 병행하며 고부가 다운스트림 확대

맥락 읽기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이 구조조정의 근본 원인

한국산 제품이 중국산에 밀리며 시장 잠식 가속

단순 감산만으로는 한계, 고부가·친환경 전환이 생존 좌우

향후 전망

정부, 사업 재편 신속 추진 방침

석유화학은 통합·감산 중심 재편

철강은 설비 효율화와 고부가·친환경 전환 동시 진행

업계, 원가 구조 개선과 친환경 투자 재배치에 속도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 기업들은 지난해 말 정부 요구에 따라 사업재편 계획을 제출한 뒤 세부 실행 방안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도 시간을 더 이상 끌지 않고 올해 1분기 안에 재편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기조다.

여수 산단에서는 LG화학과 GS칼텍스 외에도 여천NCC와 롯데케미칼의 추가 통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고, 울산에서는 SK지오센트릭·대한유화·에쓰오일이 추가 논의를 진행 중이다. 대산에서는 롯데케미칼과 HD현대가 사업재편안을 확정한 상태다.

업계 안팎에서는 단순 설비 축소만으로는 경쟁력 회복이 어렵고, 고부가·친환경 중심으로 제품과 연구개발(R&D)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생존이 쉽지 않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다.
석유화학 구조조정이 실행 단계로 들어서면서 철강업계도 같은 흐름에 올라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철강을 석유화학과 함께 구조조정 대상으로 명시한 데 이어, 고위 당정 협의에서도 철강을 '신속하고 과감한 구조개편' 대상으로 적시했다. 이에 주요 철강사들은 자산 매각과 비용 절감, 생산 체계 전환을 병행하며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저수익 사업 125개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며, 올해까지 97% 이상을 완료해 약 2조6000억원의 현금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업황 부진과 글로벌 관세 리스크에 대응해 사업 구조조정과 자금 확보에 무게를 싣고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제철소 건립에 58억달러가 투입돼야 하는 만큼 저수익 사업을 중심으로 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동국제강은 감산과 인천 공장 셧다운을 병행하면서 봉형강 중심 구조에서 도금·컬러강판 등 고부가 다운스트림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동시에 'DK AX Center'를 개소하고 생산 공정 최적화와 품질 예측, 설비 이상 감지 등 제조 전반에 AI를 접목해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구조조정의 근본 원인으로는 '수요 둔화 속 공급 과잉'을 지목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석유화학·철강 등 과거 우리나라 주력 산업이 생산력은 유지되지만, 가동률은 급락하는 과잉 공급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연구진은 가동률 하락이 단순한 수요 감소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이 중국산으로 대체되는 구조적 시장 잠식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석유화학과 철강 모두 중국발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정부가 사업 재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석유화학은 통합·감산 중심의 재편이, 철강은 설비 효율화와 고부가·친환경 전환을 축으로 한 구조개편이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단순 감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결국 생존을 좌우하는 건 고부가 제품 전환과 원가 구조 개선, 친환경 투자 재배치 속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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