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근 최형근 전 경기도 기획조정실장(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에 대해 “국가적 전략 프로젝트를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이전론은 용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산업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된 이천의 반도체 생태계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천은 SK하이닉스 본사가 위치한 대한민국 반도체 기술의 출발점이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차량으로 30분 이내에 연결되는 반도체 단일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특히 SK하이닉스 이천본사를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이들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맞춰 설비 투자와 인력 확충을 이미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최 전 기획조정실장은 “이천의 반도체 기업들은 용인과의 지리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효과를 생존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이를 무시한 채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북으로 이전할 경우 이천의 반도체 산업 기반을 비롯한 지역 경제가 붕괴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국가 산업 전략을 흔드는 결정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국가 경쟁력을 훼손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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